[eBook] 데미안 (한글판) 더클래식 세계문학 28
헤르만 헤세 지음, 이순학 옮김 / 더클래식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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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내 안에서 어떤 깨우침이 날카로운 불꽃처럼 나를 불태웠다. 누구에게나 ‘사명’이 있지만, 누구도 그것을 스스로 선택하고 해석하고 임의로 관리할 수는 없다! 새로운 신을 원한다는 것은 틀렸다. 이 세계에 무엇인가를 주려고 하는 것은 전적으로 잘못된 생각이다. 각성된 인간에게 부여된 의무는 단 한 가지, 자신을 찾고 자신의 내면에서 견고해져서 그 길이 어디에 닿아 있건 간에 조심스럽게 자신의 길을 더듬어 나가는 일. 그 이외의 다른 의무는 존재하지 않는다.

-알라딘 eBook <데미안 (한글판)> (헤르만 헤세 지음, 이순학 옮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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