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과 사람 사이 - 건축가 이일훈, 카메라로 세상을 읽다
이일훈 글.사진 / 서해문집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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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일훈 씨가 건축주였던 송승훈 씨와 주고 받은 이메일을 엮은

<제가 살고 싶은 책은......>을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반가웠다.

 

손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

감각적인 사진과 예쁜 편집.

누가 봐도 정성이 가득 담긴 책이다. 

 

저자의 세상을 보는 따스한 시선이 사진과 함께 고스란히 담겨 있어 좋은 한편

신문에 연재했던 칼럼을 모아서 낸 책이어서 그런지

읽는 내내 호흡이 밭아져 편안하지가 않다는 게 아쉽다.

 

나와 세상 사이엔 무엇이 있는지, 있어야 하는지

무엇이 나와 세상을 이어줄 것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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