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법 바이블 공부머리 공부법 북즐 공부법 시리즈 1
양영철 지음 / 투데이북스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부머리 공부법

 

지은이: 양영철

펴낸곳: 투데이북스

펴낸날짜: 2019725

 

모두 공부를 잘 하고 싶을 것이다. 공부를 잘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끊임없이 자신의 꿈을 생각한다는 것이다. 꿈에 대한 간절함이 살아있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확실하고 목표를 향한 집념이 강하다.

 

쓸데없는 자만심은 배우는 것을 방해하는 가장 큰 장애물이다. 이를테면 영어를 배울 때 완벽한 문장을 구사하지 않으면 절대 입 밖으로 영어를 내뱉지 않겠다는 불필요한 자만심 때문에 영어를 제대로 배우기도 전에 포기하는 사람이 허다하다. 실수를 허락하지 않겠다는 자만심 때문이다. 단언컨대 많이 넘어진 사람이 스키를 더 잘 배우고 많이 실수하고 창피를 당한 사람이 영어를 더 잘 배운다. 그렇지 않고 실수를 절대 허락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한 사람은 평생 가도 영어를 잘하지 못한다.

 

그럼,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처음부터 공부를 잘 했을까?

그들이 공부를 잘하는 건 머리가 좋아서 그런게 아니라 예전부터 공부를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배경지식이 많이 생긴 것이다. 배경지식이 많으니 새로운 내용을 남들보다 쉽고 빠르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이다. 공부를 잘 하는 이유가 다름 아닌 공부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기억의 이론에서 중요한 원칙 중에 하나는 바로 배경지식 효과이다. “같은 곳을 보고도 다른 것을 본다는 말이 있다. 내 머릿속에 무엇이 들어있느냐에 따라 특정 사안을 이해하는 이해력이 달라지고 기억하는 양이 달라지기도 한다. 예로 골프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은 골프 중개를 봐도 아무런 생각이 일어나지 않고 또한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바로 채널을 돌려버리기도 한다. 이것은 배경지식의 차이 때문이다. 머릿속에 배경지식이 많으면 새로운 정보를 엮어낼 연결 고리가 많아 이해가 빠르고 기억이 쉬워진다. 어렸을 적부터 해온 꾸준한 독서가 배경지식을 키우고 기억력을 높여준다는 말은 당연해 보인다.

 

슈퍼 기억력을 가진 사람들도 오랫동안 기억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반복뿐이라고 말한다.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뇌를 자극하면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신경세포들이 연결되는 시냅스 부위가 활성화되고 단단해진다. 같은 정보가 반복해서 자극되면 해마는 그것을 중요한 정보라고 판단하여 장기기억에 저장한다. 낯선 사람도 자주 만나면 익숙해지는 것처럼, 정보도 자주 접하면 기억이 강화된다. 반복하지 않으면 해마는 그것을 불필요한 정보로 간주해 폐기해버린다.

 

공부를 잘하는 비결은 다른 곳에 있는게 아니라. 남들이 하기 싫은 일을 꾹 참고 내가 해내는 것이 성공의 비밀이자 공부의 비결이다. 교재를 단순히 반복해서 읽기만 하면 그 내용을 숙달한 것으로 착각하는 함정에 빠지게 된다. 공부할 당시에는 너무나 당연하다고 느낀 내용이 막상 시험을 치르면 잘 떠오르지 않는다. 이를 유창성 착각이라고 부른다. 그렇게 때문에 시험은 단순 반복 읽기를 벗어나 제대로 된 반복 학습을 유도하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

 

상위권 학생들과 일반학생들의 차이는 집중력이다. 상위권 학생들은 단 한 시간을 공부해도 그 시간을 온전히 공부에만 집중한다. 머리가 나빠서 공부를 못한다는 말은 시력이 좋지 않아 잘 들리지 않는다는 말처럼 터무니없는 말 뿐이다.

 

공부는 수동적보다는 능동적으로 해야 하는데 큰 소리로 읽고, 다른 사람을 가르치고, 핵심 내용을 자신의 말로 다시 적어보고, 그림을 그려서 이미지로 저장하고, 공부한 내용을 머릿속으로 떠올려보는 것이 좋다. 따라서 자신의 능력에 맞는 적당한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하는게 중요한데 적당한 난이도란 현재 내 능력보다 아주 조금 더 어려운 것을 말한다.

 

해마는 우리가 자고 있는 동안 전날에 학습된 정보를 정리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학습 후 잠을 자지 않으면 해마가 정보를 정리하고 저장하는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충분한 학습을 했다면 잠도 충분히 자는 것이 중요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