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아는 아이는 꾸는 꿈이 다르다 - 하루 20분씩, 엄마와 함께하는 초딩들의 돈 공부!
성유미(원더깨비) 지음 / 잇콘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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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아는 아이는 꾸는 꿈이 다른다

 

지은이: 성유미(원더깨비)

펴낸곳: 잇콘

펴낸날짜: 2020년 2월 8일

 

 아이가 커 갈 수록 엄마도 아이를 어떻게 키우면 좋을지 고민을 하지만 아빠인 저도 어떻게 키울면 좋을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아이가 꿈을 향해 가는 도중 막히면 안되기 때문에 제가 성장 할 때 처럼 허무맹랑한 꿈을 꾸도록 놔두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한다.

 

저자 성유미님도 초등학생 두 남자아이를 키우는 워킹맘 투자자 이지만 돈 개념이 제로인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충격을 받고 비밀스런 엄마표 경제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돈을 아는 아이는 꾸는 꿈이 다르다` 책을 출판 하였다.

온실 속 화초처럼 곱게키우다 성인이 되어 "자 이제 네 꿈을 펼쳐 봐"라며 사회로 내보내는 건 부모가 할 일이 아니며 아이들이 스스로 꿈을 구체화 할 수 있도록 미리 `그릇`을 만들어 주는 것이 부모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스스로 꿈을 향해 자신감 넘치게 걸어갈 수 있도록 키워보자

 

과거에 1억만 모아서 은행에 넣어 놓으면 한달 200만원씩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시절이 있었다. 80년대는 예금 금리가 20~30%대 였다 그런 시절의 경제 교육은 `아끼면 된다`였다 `티끌모아 태산`이니 아끼고 아껴 목돈을 은행에 넣어 놓기만 하면 노후가 보장되는 시대였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살면서 자본주의 본질인 `돈`을 제대로 알지도 못 한 채 말이다. 많은 부모님들이 부를 축적해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하지만, 정작 그 아이들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지 못하면 부를 물려 받는다고 해도 지키기 어렵다. 


유대인 중에 자산가 워런버핏도 6살 부터 주식공부를 시작하여 현재 90조가 넘는 자산가가 되어있다. 그 만큼 빨리 관심을 가지고 시야가 넓어 진다면 꾸는 꿈의 그릇이 달라질 것이다. 그럼 아이의 미래도 달라질 것이다. 아이한테 "아직 몰라도 돼"라는 말 보다는 `돈`이라는 것을 서로 함께 이야기 하고 일상에서 함께 경제교육을 통해 제대로 된 경제관념을 심어주면 `진짜` 세상을 아는 날이 올 것이다. 


이 책 속에는 아이들 에게 집안 일을 하면서 용돈을 주고 용돈 기입장을 쓰게 하면서 소비습관을 파악하게 만들었다. 단, 아이들이 당연히 해야 하는 일 씻기, 숙제하기, 자기방 정리하기등 은 제외하고 용돈을 주지 않기로 했다. 그렇게 집안일을 하고 노동가치를 알려주었으며 소비습관을 체크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문구점에서 용돈받은 1만원을 주고 1만원 안으로 원하는 물건을 사도록 하여 선택과 결정을 느끼도록 했다. 1+1의 마케팅 원리를 이해 시키기 위해 벼룩시장을 함께하고 감가상각비, 공유 경제, 아웃소싱등을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서 알려 주도록 노력 하였다. 

 

제일 기억에 남는 단어는 `가정도 하나의 작은사회`라는 것이다. 단순 아이를 보호하고 키우는 공간이 아니라 사회에 나가 적응할 수 있도록 가정이라는 공간에서 서서히 독립 할 수 있도록 부모가 함께 경험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생각한다. 아직 아이들이 `돈`에 대한 개념이 생기기 전, 경제교육을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 막막하신 분이라면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다. 서로 대상자과 가정환경이 다를 수 있지만 먼저 경제교육을 시작한 선배이자 저자 성유미님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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