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 인류를 위협한 전염병과 최고 권력자들의 질병에 대한 기록
로날트 D. 게르슈테 지음, 강희진 옮김 / 미래의창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지은이: 로날트D. 게르슈테(강희진 옮김)

펴낸곳: 미래의창

펴낸날짜: 2020년 5월 4일(초판 6쇄 발행)

 

 그 동안 사스, 조류독감, 메르스를 겪어 보았지만 이번 코로나-19처럼 심각한 상태의 질병은 처음 겪어본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 들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번 사태를 과거 스페인 독감 사건과 많이 비교하고 있다. 진원지가 중국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그렇다한 확실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은 상태이다. 과거 역사는 질병이 어떻게 발생 되었고 그로인해서 역사가 어떻게 흘러 갔는지 궁금하여 이 책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를 읽게 되었다.

 

거리의 하층민에서 최고의 권력자에 이르기까지 질병은 한 집안을 무너뜨리고 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한다. 수 많은 인명을 앗아가고 한 종족의 씨를 거의 말린 페스트와 천연두, 콜레라와 같은 무서운 전염병도 시간이 지나면서 원인이 밝혀지고 치료약이 개발 되었지만 치명적인 독감 인플레인자, 에이즈는 아직 완전한 예방과 치료약이 없는 상태이다.

질병은 다양한 방식으로 역사의 흐름을 뒤 흔들었다. 이책에서는 심각한 질병에 걸린 몇 몇 유명 인물들이 겪은 고통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동시에 그 인물들이 만약 질병을 앓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해 본다. 이 책은 두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서술하였다. 하나는 한 시대를 주름 잡았던 질병이고 나머지 하나는 각종 질병에 걸린 권력자들이다. 

 

p39. 유럽 역사를 바꾼 흑사병 `페스트`

5년만에 유럽 인구의 4분의 1 내지 3분의 1이 이 질병으로 사망 하였다. 쥐벼룩이 페스트의 매개라는 사실은 1894년 스위스의 의사 알렉상드르 예르성이 발견했다.

 

매독 치료제는 1909년에 개발 되었으며 그 전에는 매독균에 의한 역사 외곡 사건이 많았다. "금성과는 하룻밤을, 수성과는 평생을!"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이니 말이다. 천연두는 1980년 5월 8일 종료 되었다. 병원에 가면 의사 선생님이 가지고 계신 청진기는 폐 결핵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탄생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스페인 독감은 처음 시작이 스페인이 아니고 미국으로 부터 시작 되었다고 한다.

 

19세기때나 현재나 과학과 의학이 아무리 발달했다 해도 사람들의 불안은 페스트나, 천연두, 매독이 창궐했던 시절과 다를봐 없는 것 같다. 과거에도 부유층이 의사와 약사를 데리고 아직 오염되지 않은 지역으로 피난 가는 모습을 보며 서민들은 씁쓸한 마음이 감출 수 없었다. 최근 해외뉴스를 보면 부유층들은 아직 오염되지 않은 사람이 적은 지역으로 여행 갔다는 얘기도 나오는 것이 과거나 현재나 보이지 않는 균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지지 않는 것 같다. 누군가의 희생과 노력으로 치료제가 나오고 위생 개념이 생기면서 질병에 대한 내성이 생기게 된다. 이 책의 핵심 주제는 질벼병이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변화 시켰는지를 매우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