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판매로 샀던 1.2권의 책을 이렇게 지금에서야 밀리고 밀려 읽게 됬다.

여행책이란게 왠지모르게 가볍게 느껴지는 그런 분위기가 있어 다른 책과 비교했을 때마다

계속해서 미뤘던 나름 비운의(?) 책이다.

60대 엄마, 30세 아들의 좌충우돌 여행기. 읽는내내 웃음이 가시질 않았지만 한편으론 나도 과연 이럴 수 있을까.. 싶다. 늦기 전에 할건 다하자고 생각하며 살아도 어느샌가 돌아보면 1년 2년이 다 지나버려 가끔은 무섭기도 하고 이대로 내팽겨치고싶기도 하지만 참 사람이란게 간사해서 책 하나에 울고웃는 지금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함이 느껴지는 것 같다. 한 번 쯤은 꼭 읽어볼 여량이 있는 독특한 그들만의 이야기가 담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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