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일이겠지만 등급이 낮은 채권일수록 불황이 올 때 부도 가능성이높아지기에, 회사채 인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고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하지 않으면 채권이 팔리지 않는다.
18세기 프랑스와 스페인 정부가 발행한 채권 금리가 높았던 이유는 이것이다. 신용등급이 부여되지는 않았지만, 부도가 빈번하게 발생했다는점에서 신용도가 낮은 회사채와 다를 게 없었다. 국가나 개인의 신용도가 낮을 때, 금리는 높아진다. 그리고 금리가 높은 나라(또는 기업이나 개인)일수록 불확실성이 높으며 자본시장이 발달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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