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일이는 모든 게 귀찮아졌다. 이제 남들한테 가짜 수일이가 이다는 사실을 감추는 일도 싫었다. 가짜 수일이가 돌아오는 대로얼른 자기 집으로 보내 주고, 내일부터는 아무 때나, 어느 곳에서나, 누구 앞에서나 진짜 수일이인 자기를 편하게 드러내며 지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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