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왕자 - 책 읽는 가족 2 책읽는 가족 2
강숙인 지음, 한병호 그림 / 푸른책들 / 199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태자야, 신라는 이미 오래 전에 무너져 이제는 소생하기 어렵다. 영토는 줄어들 대로 줄어들고 형세는 외롭기 그지없으니 우리 힘으로는도저히 보전할 수가 없다. 이런 형편에 싸운다는 것은 죄없는 백성들만무참히 죽게 만드는 것이니 나로서는 차마 그리할 수가 없구나."
"아바마마, 고려 백성이 되어 욕되이 사느니 신라 백성답게 떳떳하게싸우다 죽고 싶어하는 백성들도 많사옵니다. 그 백성들의 마음을, 그들과 명운을 함께 하려는 소자의 마음을 왜 조금도 헤아려 주지 않사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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