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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브라이슨의 아프리카 다이어리 - 케냐에서 발견한 아프리카의 맨얼굴, 그리고 몹쓸 웃음 ㅣ 빌 브라이슨 시리즈
빌 브라이슨 지음, 김소정 옮김 / 21세기북스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아프리카에 가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갖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너무너무 아프리카에 가고 싶어서
학교 도서관에 가서
아프리카에 관련된 책들을 모두? 뽑아서
한 16권 정도를 옆에 두고 한권씩 한권씩 읽기 시작했다.
흥미없거나 나랑 맞지 않는 책들은 패스 하고,
몇권 남은 것 중,
빌 브라이슨의 책은 가볍고 짧은 것 같아 집에 와서 읽으려고 가져왔다.
뭐.. 자기 전에, 혹은 지하철에서 다 읽을 수 있을만큼 편하고 가볍다.
(내용이 가볍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23,24,32p. 키베라 아이들 중 최소한 5만 명이 에이즈로 부모를 잃었다. 거주민의 5분의 1 가량이 에이즈 보균자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50퍼센트에 이를지도 모른다고 한다. 누구 하나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다. 키베라는 공식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곳이기 때문이다. 키베라는 지도에도 없는 곳이다. 그냥 그곳에 있을 뿐이다.
키베라가 끝나는 곳에서 몇백 미터밖에 떨어지지 않는 곳에 언덕이 있었는데, 언덕 경사로 위에 근사한 건물이 서 있었다. 뎅비드는 그 집이 1978년부터 케냐의 대통령으로 있는 다니엘 아랍 모이의 집이라고 했다.
"매일 아침 창문 앞에서면 보이는 곳이 키베라죠. 그러니 모를 수가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