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에 닿은 세상 - Worldedge 세상의 가장자리에서
김형욱 글.사진 / 글로세움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따뜻하고 행복하다. 

간만에 마음에 들어오는 책을 읽었다.
알바중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책.

천개의 도서관을 만들고 싶다는 말에, 예전에 읽었던 히말라야 도서관(존 우드,  2008 원제: Leaving Microsoft to Change the World) 가 떠올랐고,
기회가 되서 책을 구입해서 읽었다.
히말라야 도서관을 생각했던 나에게 책은 다른 방법으로 따뜻함을 주었다.

이 책은 사진첩? 같은.. 약간의 메모와 작가의 사진이 있는 책이다.
작가의 세계관은 내가 동경?까지는 아니더라도
내가 갖고 있는 생각과 많이 비슷하다. 그래서 이 책이 마음에 들었을까?
(베스트셀러라고 하는 많은 여행에세이들이 나에게는 별 다른 감흥이 없었기에... )

19p. 모든 풍경은 일생에 단 한 번이다.
라는 말이 마음을 파고든다.

김구 선생이 38선을 넘으며 읊은 서산대사의 시도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난 그냥 익숙했던 글귀여서 몰랐다가
 이 시가 서산대사의 시 인것을.. 이 책을 보며 알았따-_-) 

완전 레알 내 스타일인 여행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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