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에 대한 교리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어린이 필독서로 강추하는 책

반항 천사와 충실 천사 - 죄가 뭐예요?
바르바라 바페티 지음, 알레산드라 만토바니 그림, 김희중 옮김 / 생활성서사 / 2024년 5월

죄란 무엇일까요? 부터 시작하여 하느님의 자비와 용서, 첫번째 죄에 대한 이야기, 하느님의 끝없는 사랑으로 아들을 보내주신 이야기

실수 인지 죄인지 헷갈릴때~ 예를 들어가며 이럴때에는 죄 , 저럴때는 실수이고를 설명해 주시고

반항 천사 루치펠과 와 충실 천사 미카엘 대천사 이야기 부분은 특히 재미있었어요~

거기에 수호천사님께 드리는 기도까지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동화책처럼 아이가 집중하기에 좋은 내용이라

책이 조금만 일찍 나왔으면 우리아이한테 재미있게 읽어 줬을텐데 하는 아쉬운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죄책감과 죄의식, 미사를 시작할때 고백의 기도를 바치며 주님과 만나기 전에 용서를 청하고 우리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려고 노력한다는 내용까지 쉽고 명확하게 정리가 되어서 미사시간에 습관처럼 할 수 있는 고백의 기도를

이책을 통하여 아이가 기도의 의미를 알고 정성껏 미사봉헌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집에서 부모와 함께 읽거나 고해성사를 앞두고 있는 첫영성체 교리를 받는 어린이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 책이라서 빨리 읽고 서평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저도 저의 죄와 실수, 절대 지치지 않고 끝까지 용서해 주시는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보는 따뜻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무리 부분에는 아이들이 고해 성사를 보기 전에 어떻게 양심성찰을 해야하는지까지 설명해 주셔서

친근하고 예쁜 그림을 보며 저는 어렵고 무겁게 생각했던 죄와 고백, 양심성찰, 용서,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하심, 죄를 짓지 않겠다는 다짐등을 어릴때부터 쉽고 재미있게 접해 본다면 아이의 신앙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그냥 어린이라면 꼭 다 읽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