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 둘다 수인. 수는 혼혈이라 천대받는 존재. 개아가공에 꽂혀 읽었는데 공캐릭터가 갈수록 대형견공으로 변해 매력이 식어버림. 왕국, 수인, 마법과 드래곤, 인외존재 등등 세계관이나 설정은 독특한데 서사가 풍부하진 않아요. 서사가 소재를 못 따라간다는 생각이 들어요. 게다가 씬이 스토리를 다 잡아먹어버릴만큼 과해서 내용 전개가 뚝뚝 끊깁니다. 판타지 가득한 작품이라 수가 처한 상황에 비해 딱히 피폐한 느낌도 안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