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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 마음 - 마음의 작동 원리를 알면 삶이 쉬워진다
틱낫한 지음, 윤서인 옮김 / 불광출판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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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친의 유식삼십송과 유식이십송을 바탕으로 

마음의 속성과 작동 원리, 그리고 이를 변환하는 법을 알려준다.

특히 마음을 구성하는 6식(안이비설신의)보다 

더 심층의 의식인 말나식과 아뢰야식의 관계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마치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미리 보듯

이 책의 마지막에 제시된 제 50송을 살펴보면 '두려움 없음'에 관한 것이다. 


"괴로움을 딛고, 번뇌를 딛고 우리는 깨달음과 행복을 관조할 수 있다. 

연꽃은 다름 아닌 진흙탕 속에 자라고 꽃을 피운다"


"유능한 농부가 꽃과 쓰레기를 대하는 방식과 똑같이 보살은 깨달음과 번뇌를 대한다. 

그 둘을 차별하지 않는다. 

보살은 변화시키는 법을 안다. 

따라서 두려움이 없다. 

이것이 깨달은 자의 태도이다." 


틱낫한 스님의 말처럼

이 오십게송을 머리로만 배워서

땅에 비닐을 덮는 격이 되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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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히 앉아 있을 수만 있다면
틱낫한 지음, 김윤종 옮김 / 불광출판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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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틱닉한 스님의 
“고요히 앉아 있을 수만 있다면”이라는 책에서는 
고통을 행복으로 변환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사람들은 티비를 보거나, 맛있는 것을 먹는 것처럼 
다른 것을 통해서 고통에서 달아나거나, 고통을 잊으려고 하지만

틱닉한 스님은 마치 엄마가 아이를 끌어안듯이
마음챙김과 연민의 에너지로 고통을 끌어안으면 
고통의 본성을 이해하고, 그것으로 행복의 연꽃을 피워낼 수 있다고 한다. 

책에서는 마음챙김의 에너지를 일으키는 방법으로
마음챙김 호흡과 걷기명상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마음챙김의 에너지’를 키워서
'고통의 에너지'에 압도당하지 않도록
부지런히 수행해야 겠다는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귀한 책이다. 

아래는 책 속의 한 부분을 발췌한 것이다. 


***
우리 수행의 핵심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고통을 행복으로 변용시킴입니다.

복잡한 수행은 아니지만, 
마음챙김과 집중, 그리고 통찰을 
길러내야 하지요. 

무엇보다 
우선 자기 자신으로 돌아오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럼 고통의 뿌리를 깊이 살피고 
부드럽게 다루어 
그것으로 평화를 만들어 냅니다. 

쓸모없고 불필요한 고통을 흘려보내고, 
두번째 화살을 거두고 
우리가 갖고 있는 행복의 개념을 자세히 되살피는 것을 요구하지요. 

마지막으로, 
매일 행복에 자양분을 공급해야 합니다. 

이는 자신을 위해, 
또 주위의 다른 이들을 위해
이해와 인정, 그리고 연민을 가짐으로써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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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쟁취하는 파워 실전 명상 - 읽기만 해도 인생의 고수가 되는 명상의 꿀팁
자현 지음, 추추비니 그림 / 불광출판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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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머리 속에 안개가 자욱하여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어떤 날은 고장 난 티비가 머리 속에 계속 재생되는 것처럼, 
이 생각 저 생각이 끊임없이 재생되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이럴 때 안개를 걷어내고, 고장난 티비를 잠시 끄는 행동이 명상이 아닐까?

내가 처음 명상을 접하게 된 것은 
테오도르 준 박 선생님의 <참선 매뉴얼>이라는 책을 통해서였다. 

이 책에는 “이뭣꼬?”라는 대의심을 일으키는 화두를 통해
의식을 내면으로 돌려 심신을 치유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참선은 마술이 아니라 훈련과 수련의 한 형태임을 강조하며, 
걷거나 서있거나 앉아 있거나 누워있을 때도 할 수 있는 참선법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그렇게 참선은 나의 일상으로 들어왔다. 

이번에 불광출판사 서평단으로 받은 책은 
자현 스님의 <성공을 쟁취하는 파워 실전 명상>이다. 

책 제목의 시작인 ‘성공’이라는 단어와
책 제목의 마지막인 ‘명상’이라는 단어는
처음 봤을 때 이질적인 느낌이 들었지만,

‘성공'이라는 단어를 ‘행복'으로 바꿔보면
"명상은 내면의 자기 조절을 통해 행복을 쟁취하는 수단으로, 
이를 통해 얻는 평안은 각박한 삶 속에서 
낙오할 위험은 낮추고 성공할 확률을 높여줄 수 있다”는
자현스님의 말이 이해가 된다.  

책 속에서 무엇보다 스님이 강조하는 부분은 
현실을 관통하는 행복은, 
우리가 사는 삶을 떠난 별도의 명상이 아니라
삶 속에서의 명상을 통해 구현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복잡한 명상법이 아니라, 
쉬운 3단계 명상법을 소개하고 있다. 

편안히 누운 자세에서, 미간에 의식을 두고, 
호흡을 들이쉴 때 “현성법신”
호흡을 내쉴 때 “현성열반”을 되뇌는 것이다. 

이 말은 
"지금 진리가 성취되니, 
모든 존재는 그 자체로 언제나 고요하다”는 뜻이라 한다. 

앞서 소개한 책과 비교해보면
책에서 설명하는 명상법은 다르지만,
“일상”에서 “내면의 평안함”를 키우는 수단으로
명상을 제시한다는 점은 같다.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보다 꾸준히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을 해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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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린 20일 - 기어코 나를 살아내게 해준 그곳, 작은 암자에서의 기록
진은섭 지음 / 불광출판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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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가지 길만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다양한 길이 있다.

때로는 인생길에서 답이 보이지 않아
눈앞이 캄캄하고, 답답한 마음이 들때가 생기는데
그 때에는 잠시 멈춰서 숨을 고르고 생각해보면
새로운 길이 보이고, 새로운 답을 스스로 찾게 된다.

<나를 살린 20일>의 저자 진은섭은 
잠시 멈춰서 숨을 고를 공간으로
산속의 암자를 선택한다. 

저자는 암자생활을 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마치 일기를 쓰듯 쉽게 풀어내고 있다. 
이에 따라 덩달아 책을 읽는 나도 
저자와 함께 지리산 어딘가에 있을 암자에서
20일이라는 시간을 보낸 느낌이 들었다. 

사실
자고, 먹고, 싸고, 걷고, 쉬고 또 자고
이 단순해보이는 ‘반복'은
현대인들에게 때로는 쉽지 않은 일이다. 

잠을 잘 못자서 불면증
먹고도 소화가 안되서 소화불량
먹고도 잘 못싸서 변비
걸을 힘이 없는 것처럼 느껴져서 무기력증
잘 쉬지를 않아서 번아웃증후군
의사가 아니어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현대인의 병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면 해답이 보이듯이
저자는 기본으로 돌아가 암자에서 단순한 생활을 20일 동안 반복한다. 

티비도 없고, 와이파이도 잘 터지지 않는 환경에서 
단순한 생활을 반복하다 보면, 
다른 사람과의 대화가 아니라
스스로에게 말을 거는 '자신과의 대화'를 하게 된다. 

저자는 
자신에게 질문을 하고, 자신에게 답을 하는 과정 속에서
과거의 일들을 생각하고, 주변의 사람들을 생각하고, 스스로를 비추어본다. 

이렇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구하면서
수많은 망상을 걷어내고, 맑은 마음이 들어날 때까지
걷고 또 걷고, 쉬고 또 쉬고, 자고 또 자고를 반복한다. 

이것이 탬플스테이가 주는 장점인 것 같다. 

물론 
다시 도시로 돌아와 생활을 하다보면 
맑아진 마음에 먼지가 묻겠지만
한 번 마음의 먼지를 걷어낸 경험이 있는 사람은
먼지를 걷어낸 방법을 알기에 두렵지가 않다.

저자가 앞으로 걷는 길이 가볍고 즐겁길 기원한다. 

좋은 책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은섭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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