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교과서를 바꾸자!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1 - 민족의 형성과 민족 문화 ㅣ 살아있는 휴머니스트 교과서
전국역사교사모임 엮음 / 휴머니스트 / 2012년 4월

고등학교때 자료가 거의 나와있지 않아 무조건 텍스트를 외워야만 했었다. 선생님들은 역사는 흐름을 읽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교과서를 외우는 수준을 더 강조했었다. 도표와 화보가 적절히 섞여 있어서 역사를 흐름을 읽기에 참 좋은 책이다. 말 그대로 책이 살아쉼쉬는 것 같다. 텍스트를 읽는다기 보다는 역사의 현장을 따라가면서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국사교과서로 대체하면 참 좋을 것 같다.

독학하기에 좋은 책

정보처리기사 필기 - 강의파일
홍봉선 외 지음 / 중앙교육진흥연구소 / 2001년 12월

제목에 있는 강의파일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다. 수험용으로 정리 및 요약이 잘 되어 있고, 기본개념도 비교적 충실하게 설명되어 있는 편이다. 기초가 전혀 없는 사람은 Y출판사 보다는 이 책이 더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찍는 것도 좀 알아야 찍지... 내용마다 핵심체크가 꼭 되어 있고, 개인서브노트처럼 멘트를 달아놔서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하는 느낌이 난다. 그만큼 핵심정리가 잘 되어 있다는 뜻이다. 혼자 공부해서 필기시험 준비하는데 딱 적합한 책이다.

행정학하면 선행정학!

7급 선 행정학 - 2007
김중규 엮음 / 에드민(성지각) / 2006년 9월

정리가 참 잘되어 있다. 단권화하여 보기에 참좋고, 강의도 훌륭하다. 다만, 난생 처음 행정학을 접할 경우에는 다소 적합하지 않을 듯 싶다. 요약된 곳이 많은 관계로 자세한 설명을 원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설명이 좀 부족할 듯 싶다. 하지만, 저자 직강이므로 강의를 병행할 경우에 그 문제는 충분히 해결될 것이다. 개정판은 구판과 크게 다른 점은 없고, 20~30페이지 정도가 추가되어 나온 것 같다. 새책으로 강의를 들을 경우 아직 신판 강의가 나오지 않아서 페이지수가 좀 헷갈리는 점 빼고는 큰 차이가 없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보아야 할 기본서라는 점에서는 거의 이의가 없다.

진짜 초보용 참고서

초보자를 위한 UML 객체지향설계
JOSEPH SCHMULLER 지음 / 인포북 / 2001년 1월

UML이란 것은 상징성을 지닌 도형으로 비지니스 로직을 표현하고 또 설계함으로써 로직에 대한 시각성과 이해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있는데,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기초를 다지기에 부족함이 없으리라 생각된다. 일련의 다이어그램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적절한 실례가 뒤따르는 구성은 이해를 쉽게하고 초보자의 답답함을 잘 풀어주는 장점이 있다 하겠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Rose나 Struct Builder같은 서로 상이한 UML설계툴이 갖고 있는 차이점에 대한 설명은 거의 없는 편이다. 따라서 실무에서의 툴을 통한 설계방법은 배우기가 어렵다고 할 수 있다. 기초를 다지기엔 더없이 훌륭한 책이라는 점에서 초보자에게는 권할 만한 책이라 하겠다.

기초가 탄탄한 분이라면..

Illustrator 9 캐릭터 디자인 - Web Graphic Art Work 2000년 그래픽 시리즈 Special No.3
이종도,김진승 지음 / 정보게이트 / 2000년 11월

어느 정도 일러스트에서 대해 마스터하신 분이 보시면 좋을 듯...... 예제에 눈이 휘둥그레져서 구입했는데, 툴에 대한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보니, 너무 어려웠어요. 무엇보다도 기초설명이 자세하지 않은 편이라서..... 일러스트를 하시는 분들이 캐릭터 디자인에 대한 감각이 좀 딸릴 경우에 보시면 많이 도움이 되겠네요. 기초와 응용 이 두 가지를 저렴하게 해결하려고 구입한 건데, 어쩔수 없이 툴 기초편을 다시 구입해야 했어요. 캐릭터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한번쯤 볼만 한 책인 듯 싶습니다. 예제가 무척 다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