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lue Day Book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블루 데이 북 The Blue Day Book 시리즈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 신현림 옮김 / 바다출판사 / 200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평소 강아지를 키우면서 이 녀석이 정말 감정이 풍부하다는 걸 느끼곤 한다. 고개를 갸웃갸웃하며 이해가 잘 안된다는 표정부터, 맛있는 걸 먹고 난후의 행복한 표정, 몸이 아플때 나타나는 우울한 표정까지......물론 주인이 보기에 느끼는거다. 녀석의 얼굴모양은 언제나 비슷비슷하니까, 하지만 이건 애완견이기 때문에 특별한 일일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 난후, 지구상의 어떤 동물이건 인간처럼 대하고 싶고 또 그들과 친구가 되고 싶어졌다. 정말 동물이든 사람이든 대자연 아래 슬프고 힘들지 않은 것이 있을까 싶다. 한가지 문득 생각난 건 그들을 그렇게 슬프게 하는건 바로 우리 인간들 뿐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이라면 꼭 보여주고 싶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