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은 절에서 스님이 불경 외실 때 유일하게 귀에 쏙쏙 들어오던 말이다.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어머니의 그 욈의 말이 내 맘속에도 깊이 새겨진. 불경은 한자로도 되어 있어 내가 두껍고 어려운 경전을 읽을 수 있을까 늘 두려웠는데, 불경과 가까이 하게 해준 입문용? 경전으로 너무 좋다. 지은이는 일본사람이지만 책 구성이 좋고 구? 절이 나뉘어있어 한자와 음 모두를 읽을 수 있다. 삽화도 너무 귀엽다 내용도 알차고 구성도 좋은, 10대를 위한 책이라하기엔 30대의 미물인 내 수준에 딱이었던 아주 만족하는 책이다. 추천 그리고 또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