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뭔가 만들어 주는 것이 부족해서, 그리고 재주가 없어서 하던 참에 보게 된 책이었다. 실제 책을 받아보고나서는 한번도 만들어 본적은 없다. 좀 게으른 엄마여서인가... 이것 하나를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를 조금식 준비하기가 부담스러워서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제철 과일과 채소가 아닌 경우는 일부러 구입하기도 그랬고,,,, 그렇지만 엄마가 그런 부담을 안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우리 딸아이는 그냥 그 책을 읽어주는 것 만드로도 참 좋아했다. 마지막 장면 모두 모여 넌 누구니? 하는 대목에서는 자지러졌다. 지나가는 강아지를 보며 뭐하니 라고 물어볼 줄 아는 것만으로도 크게 만족했다. 한번은 만들어주고 싶은데.... 엄마의 숙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