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속에 숨은 얼굴 - 바이러스 맛있는 그림책 4
박영옥 지음, 권재희 그림 / 맛있는책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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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으로 마스크를 착용한지 이제 2년이 지났네요. 3살아이가 이제 6살이 되어버렸는데도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다행히 돌쟁이때부터 먼지에 예민했던 저는 밀폐공간에서는 아이도 베이비용 마스크를 씌우고 다녀서 지금도 마스크는 외부활동시에도 잘 쓰고있어요. 하지만, 잘 버티는 아이라도 한여름에는 너무 힘드는지 울먹이며 언제 마스크 벗냐고 숨쉬는게 너무 힘들다고 하는데.. 제가 다 미안하고 울컥했었네요.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로 세계 경제 각국에서 코로나와 관련된 주제로 책 출간이 많이되었어요. 어스본에서도 신간이 나와서 구입했었는데 바이러스들 사이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소개되었는데, 얼마나 심각하고 장기화 될런지 어스본 책에까지도 실렸을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마스크 속에 숨은 얼굴은 아이들이 학교가기 전, 학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에 대해서 담겨있어요.
첫 장 부터 가슴이 아픈데 우리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어서도 이렇게 마스크를 신체 일부화 시켜서 지내야 될까 깊이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어요. 마스크로 가려 입모양과 얼굴 표정까지 모두 다 가려져 삭막한 분위기를 만드는 마스크라는 존재.. 우리 몸을 지켜주면서도 마냥 반갑지 않은 손님이에요.
마스크 속에 숨은 얼굴은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해줄 수 있는 동화책이에요.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각심도 배울 수 있고 올바른 손씻기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책이에요. 마스크 속 답답한 모습이 일상이 되어버린 안타까운 아이들의 이야기 함께 읽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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