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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애 -1989- 1
오자키 미나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만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야요이 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고.. 또 기원 격으로 인정받는 이 만화제목도 들어봤을 것이다. 그래서 기대를 많이 하고 봤었다.. 이만화 그만큼 새롭고 괜찮았냐.. 하면 꼭 그런것만도 아니었다. 사실 요즘의 만화를 생각하면 새롭다거나 충격적이다거나 그런 감은 별로 없었다.. 당연하지 1989년에 나온 만화인걸.
1989년에 나온 이 만화를 바탕으로 현재의 야요이물이 나온걸 말이다..1989년(작가의 말대로 혼란스러운 1989년)에 이 만화를 본 사람들의 느낌은 어떠했을까.. 그걸 생각하면 10여년이 훨씬 지난 후에야 이만화를 볼 수 있었다는 것에 안타깝다..그 당시의 만화 정확히 소녀만화는 학원물 등 평범한 소제를 다룬 만화였으니까.
또 하나 이 만화의 출판사는 슈에이샤..일본의 3대 메이저출판사중의 하나이다.. 우리나라에 정식출간되는데 10년 이상 걸린 만화가 일본에선 이런 메이저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는 것이 놀랍다..물론 큰 메이저 회사이니 만큼 앞서가야 하니까.. 당연한 거 아니요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우리나라현실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건 금방 알수 있을 것이고 그것이 일본만화가 혁신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지나치게 상업적, 선정적인 이유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