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황석영의 맛과 추억
황석영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02년 8월
평점 :
절판


황석영 특유의 문체는 정말이지 우리나라 말을 어떻게 그리도 잘 써먹는지 모르겠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솜씨하며... 전국과 세계를 떠돌아다니며 느낀 음식의 맛과 그 음식에 얽힌 추억들 이야기.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이야기들이라 읽기가 참 편안하기도 하지. 맛이라는 것은 단순히 혀에 닿아서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의 맛은 그 음식의 추억과 함께 기억되고 느껴지는 것. 나의 제주도 하이킹 여행때 먹었던 자리물회나, 갈치조림 등등. 황석영이라는 작가를 좋아한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공하는 시간관리와 인생관리를 위한 10가지 자연법칙
하이럼 스미스 지음, 김경섭.이경재 옮김 / 김영사 / 199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간관리의 이야기는 볼만하고 체계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한번 읽고 실천해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반면에 인생관리의 이야기 즉 뒤쪽 다섯 법칙들은 뭐랄까, 엑기스를 뽑아내지 못한 느낌이랄까. 체계적이지도 않고 좀 억지스럽다는 느낌이 들었다.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과 비교하면 그 책보다는 쉽게 쓰여진 편이고, 시간관리 쪽에서는 좀 더 앞선다고 생각한다. 플래너가 특히 그렇다. 코비의 내용보다는 스미스의 내용이 훨씬 실제적인 느낌이 든다. 관심이 있어서 한국리더십센터에서 판매하는 플래너를 보았는데 이 플래너의 핵심도 스미스의 그것에 가깝게 보여진다.(스미스의 회사와 코비의 회사가 합병되어 프랭클린 코비사가 되었고, 그 회사에서 판매하는 플래너가 위에서 말한 그것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과 '성공하는 시간관리와 인생관리를 위한 10가지 자연법칙'을 읽고 나니 이제는 책만 읽을 것이 아니라 당장의 실천을 먼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읽기만 하면 의미없는 책들이 바로 이런 자기계발책이기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75가지 위대한 결정
스튜어트 크레이너 지음, 송일 옮김 / 더난출판사 / 2001년 2월
평점 :
품절


저자는 왜 75라는 숫자에 집착했을까? 75가지나 되는 사례를 들기 위해 책과 동떨어진 느낌이 드는 사례들이 몇개 소개되어 있었는데 그게 좀 흠이다. 75개나 되는 사례들을 읽는 건 재미는 있고 다양하지만, 그 의사결정의 절차나 그 상황에서의 경영자의 고민등이 깊이 드러나 있지 않기 때문에 수박 겉핧기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번쯤은 이런 사례도 있었구나 하는 의미에서 읽을 만하지만 사례의 깊이가 없기 때문에 생각의 여지가 많지 않다.

우리나라의 경영 사례들을 모아놓은 좋은 책은 없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외국의 굵직굵직한 기업의 이야기도 좋지만 당장 눈앞의 현실에 있는 우리기업 이야기가 듣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몰입의 즐거움 - 개정판 매스터마인즈 1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지음, 이희재 옮김 / 해냄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책 내용을 인용한다.

'삶을 훌륭하게 가꾸어 주는 것은 행복감이 아니라 깊이 빠져드는 몰입이다. 몰입해 있을 때 우리는 행복하지 않다. 행복을 느끼려면 내면의 상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그러다보면 정작 눈앞으 일을 소홀히 다루기 때문이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생각은 옳다고 생각한다. 행복감이란 삶을 훌륭하게 가꾸어주는 것이 아니다. 미국의 자본주의의 허무함을 드러내기 위한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바다의 어부보고 한 자본가가 하던 얘기. - 고기를 더 낚으시오. 더 낚아서 배를 사시오. 배를 사서 사업을 하시오. 사업을 해서 주식을 상장하시오. 주식을 상장해서 부자가 되시오. 부자가 되어 낚시나 하며 행복하게 사시오. - 어부의 답은 이랬다. 지금도 이렇게 낚시를 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소... 라고.

무엇을 느꼈는가? 어부의 판단이 옳다고 생각하는가?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절대 변화 없는, 그리고 끊임없이 전진하는(성공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삶을 살지 않는, 하지만 늘 행복해할 수 있는 어부가 되고 싶지는 않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그러한 변화를 위해서 몰입이라는 요소가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는 것을 얘기하고 있다. 오히려 몰입후의 그 행복함 이상의 행복함이 더 가치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매사에 몰입할 수 있다면('몰입': 저자는 '삶이 고조되는 순간에 물 흐르듯 행동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느낌을 표현하는 말이다' 라고 정의해놓았다) 우리는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우리는 그 상쾌함, 후련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몰입은 삶을 설계하는 데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설계한 밑바탕 위에서 뛰어다닐 때 적용하는 것이다. 삶의 방향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방향성을 강화하는 데 사용하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스티븐 코비 지음, 김경섭 옮김 / 김영사 / 199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의존성 -> 독립성 -> 상호의존성 이라는 3가지 단계가 있고, 성공하는 사람은 그러한 단계를 순차적으로 밟아나가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 코비가 말하는 7가지 습관을 습관삼아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주요 내용이다. 스티븐 코비의 컨설팅 회사에서 수많은 케이스에 적용되어 온 자기계발 방법이기 때문에 두루뭉실하지 않고 체계적이면서 잘 쌓아올린 탑같은 느낌이 든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성공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의 특성에 맞는 삶의 방법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험난한 삶에 치여 이런 방법을 찾아보려고 생각할 시간조차 없을때(물론 이건 핑계겠지만), 이 책은 분명히 삶을 새롭게 이끌어가는 방법을 제시해줄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필수적인 습관이 어디 7가지밖에 안 되겠냐만은, 첫술에 배부를수 없는 법이다. 7가지를 습관해먹고 다음에 또 좋은 습관을 길러나가기 시작하는 거다. 예를 들어 3년마다 테마를 바꾸면서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기르겠다라던지.

아 그리고 중요한 한가지. 원칙중심이라는 핵심어. 자연법칙이 곧 원칙이라는 거.(아 약육강식은 원칙이 아닌데 -_-) 소위 성공했다는 사람들(부가 월등한 사람들)을 관찰해보면 원칙중심의 삶을 살았던 사람은 드물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는데, 진짜 성공은 올바른 원칙 중심에서 나온다는 것, 자기 리더십에서 나온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 이 책 어렵다. 10대는 스티븐 코비 아들이 쓴 '성공하는 10대의 7가지 습관' 이던가 그거 있다. 그것을 봐라. 그것도 잘 쓰여진 책이더라...

@ 다음에 읽을 책은 스티븐 코비의 컨설팅회사를 합병한 회사의 경영자인 하이럼 스미스가 쓴 '성공하는 시간관리와 인생관리를 위한 10가지 자연법칙'이다. 왠지 이 책 기대가 잔뜩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