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의 설정과 실험 등의 요소와 ‘탈출‘을 향한 여정을 그렸다.
나는 너이고, 너는 나이다. 네가 옳다면 나도 옳은 것이요, 내가 타락하면 너 역시 타락한다. 우리는 결국 하나이며, 네가 무엇을 하던 나의 의지이다. 그러나 나는 나의 ‘존재‘로서 남고 싶다.
한 사람의 삶을 접한다는 것은 또 다른 삶을 겪게 만드는 일이다. 조지 오웰의 삶이 파란 만장하다는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 있다는 점에서 이미 독특성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조지 오웰의 삶의 시간과 읽는 나의 시간이 다르고, 동시에 사유하는 사람의 삶이라는 점에서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읽는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