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첫만남은 신경전으로 시작하지만 둘 다 역시 서로 신경이 쓰이고 점점 빠져들게 되는데 나름대로 재미있었어요
수가 자기를 솔직하게 드러내기 어려운 타입이라 멀리 돌아가는데 왠지 웃기고 귀엽기도 했어요
공이 별 생각없이 사는 사람이었는데 수를 만나 그래도 갱생의 길에 들어서는 잔잔한 재미가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