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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심리학 - 출근할 때마다 자신감이 쌓이는
시부야 쇼조 지음, 김현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2월
평점 :
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잘 묘사하고 그에 대한 심리학적 근거를 잘 정리한 책이다. 인간의 심리는 복잡하고 다양한 것이 특징이지만 그 기준이 되는 원칙은 의외로 간단하다 하겠다. 이 책의 제목처럼 여러 상황에 대한 이해와 해결책을 간단히 정리하였다. 또한 내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외적인 행동에 나타나는 심리까지 꿰뚫어 볼 수 있는 기술도 포함되어 있다. 한 마디로 핵심을 콕콕 짚어주고 내용을 잘 정리할 수 있어서 내용을 이해하고 있다면 실전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책에 나오는 내용이 한 번쯤은 겪었던 일이고 해결책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했다. 이제는 이 책을 통해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도 심리학적 도움을 받아 자신감을 가지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일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직장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깔끔하고 담백하게 읽은 책이다.
'한 줄 심리학'의 저자인 시부야 쇼조는 심리학자로 메지로 대학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비언어 케뮤니케이션을 기초로 한 '공간 행동학'이라는 연구 영역을 개척하고 다수의 심리학 책을 썼다. 특이 이 책에서는 한 페이지에 하나의 내용만 적어 두어 내용을 정리하기 쉽고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 상황에 따라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 장 정리라는 코너가 있어 핵심 메시지를 전달한고 TEST 페이지를 통해 실제적인 연습과 복습도 할 수 있다. 또한 연관된 예를 통해 이해를 돕는 TIP이라는 코너도 유익하다.
이 책은 특히 직장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일이 잘 안풀리고 괜한 오해를 받아 마음에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추천한다. 상사나 부하직원 또는 동료 등등 다양한 형태의 부탁이나 거절 또는 요구를 심리학적 이해를 통해 자신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상대방의 심리를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쪽으로 일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자신감 있고 존재감 있는 직장인이 되고자 한다면 언제 어디서든 '한 줄 심리학'을 통해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초간단 문제 해결 테크닉을 배워보자.
요구사항을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자기도모르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다. (제1장 한 장 정리 中)
기대감을 드러내고 책임 있는 업무를 전적으로 맡기면 팀원은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 과도한 참견은 오히려 해롭다. (제2장 한 장 정리 中)
협상 시에는 ‘무대‘도 중요하다.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상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장소, 시간, 관계에 신경을 쓰자. (제3장 한 장 정리 中)
인상을 좋게 하는 세 가지 무기는 ‘웃는 얼굴‘, ‘신체 접촉‘, ‘시선 맞추기‘다. (제4장 한 장 정리 中)
‘제목‘이나 ‘추신‘ 등 문장 특유의 형식을 활용하면 자신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다. (제5장 한 장 정리 中)
많은 여성이 찬사와 칭찬에 굶주려 있다. 그녀들이 원하고 믿을 수 있는 ‘칭찬 꾸러미‘를 갖고 있는 것은 아주 큰 장점이다. (제6장 한 장 정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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