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중을 사로잡는 말하기 기술

청중을 사로잡는 말하기 기술 - 프로강사가 알려 주는 떨지 않고 자신 있게 말하는 법
김주연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11월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특히 청중이 있는 경우라면 더욱 떨리고 주제에서 벗어나 횡설수설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사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지만 언제나 긴장되고 식은땀이 나는 경우도 있다. 늘 같이 지내던 동료인데도 말이다. 말하기는 역시 어려운 일이 틀림없다.

이렇게 말하기는 누구에게나 힘든 것이지만 이 책을 읽고 많은 용기를 얻을 수 있었고 제대로 된 말하기를 배울 수 있었다. 발표 자료를 달달 외워서 하는 것은 제대로 된 말하기가 아니다. 말이 꼬이기 시작하면 배가 산으로 가고 만다. 말하기는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배우고 익히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4주간의 트레이닝 코스는 더 나아가 프로강사로 인생 2 막을 시작할 수 있을 정도로 말하기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저자인 김주연 대표는 방송인의 꿈을 이루고 그 경험을 살려 스피치 코칭을 하고 있으며 아나운서, 승무원, 프로강사를 수 없이 배출한 말하기의 달인이다. 단 하루의 코칭을 통해 면접과 진급 프레젠테이션을 마칠 수 있는 마법 같은 일도 일으킨다. 김대표는 말하기는 센스가 아니라 기술이라고 하며 코칭 경험과 그 비법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말하기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청중을 사로잡는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동기부여를 시작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비밀을 소개하고 있다. 그 뒤 몸값 올리는 말하기 기술 8가지를 제시하고 4주간의 말하기 훈련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말하기 기술을 익혀 인생 2막을 멋지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특히 4주간의 실전 훈련법은 실제 김대표가 코칭하고 있는 말하기의 노하우가 담겨있고 차근차근 따라 하다 보면 자신감이 저절로 생겨날 것 같다.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가 두렵거나 프로강사를 준비하고 있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나 역시 발표할 자료를 외워서 하던 말하기 습관을 버리고 콘텐츠와 스토리가 있는 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고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도 생겨나 많은 도움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