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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 - 직장 없이 자유롭게 돈 버는 사람들
권광현 외 지음 / 라온북 / 2017년 10월
평점 :
품절
누구나 한번 쯤 여행을 즐기며 잠시 시간을 내어 일하고 돈을 버는 상상을 한다. 출퇴근 시간도 없고 정해진 근무 장소도 없으며 내가 일을 한 만큼 돈을 버는 상상말이다.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런 꿈 같은 일은 이미 현실로 다가와있고 앞으로 더 많은 재택근무와 사무실 없이 일하는 오피스리스 워커들이 점점 더 늘어날 것이다. 굳이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름을 빌지 않더라도 이미 전세계적으로 노트북만 들고 카페에서나 이동 중에도 일을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지루하고 평범한 삶에서 벗어나 'YOLO'라이프를 즐기며 일하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줄 디지털 노마드에 대해서 알아보자.
'노마드'란 말은 '유목민'이란 라틴어로 '디지털 노마드'는 프랑스 경제학자인 자크 이칼리가 1997년에 처음 사용한 것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동하며 일을 하는 신 유목민'을 말한다. 이 책의 저자인 권광현과 박영훈도 디지털 노마드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이다. 두 사람은 '돈의 언어'라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평범한 직장인이었더라면 꿈꾸지도 못했던 경제적인 여유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시간에 일을 할 수 있는 자유를 얻는 법을 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디지털 노마드가 미래형 일자리라고 한다. 안정된 직장을 찾기 위해 밤낮없이 스펙을 쌓아가며 들어간 직장은 또 다른 세상의 시작이며 모든 것이 끝난다는 착각이 차가운 현실로 돌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현실에 잘 안착했다고 하더라도 평생 안정된 생활을 보장해 주지도 않으며 또 다른 무한경쟁에서 살아날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직장 없이 돈 버는 사람들은 국가의 경계를 넘고 억대 연봉을 바라보는 마케터가 될 수 있고 바야흐로 세상에서 가장 시급이 높은 직업이 될 수 있다. 새로운 일을 찾고 놀면서 돈 버는 디지털 노마드가 정답이라고 한다.
디지털 노마드가 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 저자는 도전할 용기와 즉시 행동할 수 있다면 기회가 온다고 한다.
두 번째 월급통장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실전 지침과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해 오늘부터 시작할 수 있는 것들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특히, 두 번째 PART에서는 누구나 마케터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사진과 함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SNS를 중심으로 펼쳐진 무한한 디지털 세상과 평생 직장이 사라진 시대에 은퇴 없는 일자리를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