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주의 8할은 작전주 패턴으로 움직인다.

급등주의 8할은 작전주 패턴으로 움직인다 - 나는 '작전주 따라하기'로 매달 월급만큼 번다!
알렉스 강.정치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7년 5월

주식 이야기를 하자면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란 말을 자주 듣는다.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은 눈씻고도 찾아볼 수 없다는 말이다. 그 이유를 들어보면 욕심이 과해서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한다. 누가 어떤 주식이 대박날 것이라는 정보 아닌 정보를 듣고서 고액을 투자했다가 몽땅 날렸다는 말은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주식시장에도 틈새시장이 있다. 누군가는 잃고 누군가는 얻는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잃는 쪽 보다는 얻는 것이 당연히 좋을 것이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손해보지 않고 이익을 내고 싶은 사람이나 투자한 돈이 차가운 한강물에 갈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볼만한 책이다. 기본적인 종목의 선택부터 기술적분석 그리고 심리적 분석까지 다른 주식 관련 서적들에서는 볼 수 없는 알짜 정보가 많이 있다. 철저한 분석을 통해 터득한 필자의 투자법을 배워서 최소한 피같은 돈을 잃지는 말아야 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과연 주식에서 소위 개미라고 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매번 피땀흘려 모은 돈을 고스란히 날려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기본적으로 주식이라는 판은 개인 투자자들이 이길 수 없는 전쟁에 참여하는 것과 같다. 주식의 기본 테마는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올라간다는 것이다. 이것이 나의 운명같은 시나리오라고 생각했는데 대단한 오류라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운이 나쁜것이 아니라 누군가(필자는 작전세력이라 한다)에 의해서 주식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에 더욱 놀라울 따름이다. 이런 움직임을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이라도 먼저 알 수 있다면 두려움에 떨고 있을 필요도 없으며 느긋하게 즐기면서 투자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필자의 경험적 주장들이 정확하게 들어맞을 수는 없다. 주식시장이라는 것이 시시각각 모든 환경들이 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필자는 경험했고 우리는 피눈물을 흘리지만 필자는 여유로운 투자를 하고 있다는 차이점이 분명하게 있다. 특히 제목에도 나오듯이 급등주의 8할은 작전주 패턴으로 움직인다는 큰 선물을 얻었다. 즉, 작전주만 따라가도 두둑한 용돈은 보너스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

이 책은 굳이 말하자면 달리는 말을 잡으려고 하기 보다는 올라타라는게 핵심이다. 잘 달릴 수 있는 말을 고르는 법부터 잘 올라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필자가 투자할 종목의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우량주와 성장주이다. 우량주 중에서도 성장주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안정되고 손해보지 않는 방법이라고 한다. 거기에 더해서 개인 투자자들의 급소는 단기투자라는 것인데 투자와 동시에 급등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이다. 이 책의 제목이 그러하듯 급등주의 8할은 작전주 패턴으로 움직인다는 큰 명제를 주장한다. 바꿔서 말하면 작전주가 아니면 단기간에 급등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물론 기업에 대한 가치로 투자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겠고 기업 자체의 호재로 인해 급등하는 종목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겐 진주조개가 진주를 만들때까지 기다릴만한 여력이 없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