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위한 심리학
최승호 지음 / 새로운제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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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선택을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선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고, 나쁜 결과에 대한 후회 때문이다. 우리가 관성적으로 선택하는 대부분은 이성이 아닌 본능이 주관하고 있다.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이성이 필요하다. 이 책은 최대한의 이성적 판단을 하기 위해서 본능의 침범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저자는 PR 전략가인 최승호 DOMO(주) 대표이다. 오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의 '비합리적 선택 경향'에 주목하여 일상에서 자주 발생하는 뇌의 착각과 오류를 연구했다. 심리학적 사례 연구를 통해 본능의 무의식적 개입을 최소화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이 책은 《생각의 역습》(2016, 새로운제안)의 개정판이다. 초판을 쓴 목적이 그대로 이 책의 제목이 되었다. 일상의 선택에서 무의식적으로 개입하는 본능에 따라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경향을 연구하는 프로젝트가 있었고, 이를 공유하고 칼럼에서 지식 콘텐츠를 거쳐 책으로 발간하게 되었다.

책의 구성은 총 11장으로 직관, 추정, 감정, 확신, 선택, 소유, 비교, 기억, 상황, 관계, 소통에서의 심리학을 정리했다. 각 장마다 주제에 따른 많은 연구와 사례들을 소개했다. 식사 전후 법관이 내린 형량이라든지 흔들 다리에서 만난 사람이 좋아지는 이유 등 수많은 실제 심리학이 적용되어 매우 흥미롭다. 또한 무심코 지나쳤던 많은 선택의 결과들이 본능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진행된 것이라는 것에 놀라게 된다. 이성적이라고 착각하여 내린 판단이 실제적으로는 본능에 지배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 나온 것처럼 '당신의 뇌가 본능에 흔들리지 않도록'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중요한 결정을 할 때는 외부 자극에 편향되지 않도록 각기 다른 장소에서, 시차를 두고, 세 번 이상 고민하라.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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