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아이답게 -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해지는 절대 육아 원칙
바이옌페이 지음, 박미진 옮김 / 미래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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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중국에서 육아 채널 조회 수 4억만뷰를 기록한 'Michael 치얼채널'의 운영자이며 영어교육 전문가입니다. 팬들이 '백 대인'이라고 부르는 그녀는 두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전문직이라는 자리를 과감히 버리고 전업 육아에 뛰어들어 부모라는 감사함을 느끼고, 오누이를 키우며 알게 된 육아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며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아이는 아이답게』는 저자가 두 자녀를 통해 깨닫게 된 육아의 원칙을 소개한 책입니다. 등장인물은 '한 선생'이라고 불리는 언어예술가로 저자의 남편이자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첫째는 치얼, 둘째는 진쯔입니다. 육아에 대한 수많은 원칙들이 있지만 이 책에서는 가정교육부터 놀이, 습관 키우기, 아이와 대화하기, 예술 감각 기르기, 학습, 영어 맛보기, 둘째 아이, 자아 성장까지 솔직하고 친숙하게 육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아이와의 실제 이야기를 중심으로 육아에 대한 생각을 글로 썼기 때문에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특히 영어 조기교육에 대한 부분은 참고할만한 내용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아끼고 사랑하세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값진 시간을.

아이는 아이답게 53 page

요즘 결혼 후 아이 없이 살아가는 부부도 제법 생기고 있고 다른 이유로 아이를 기다리는 부부도 있겠지만 아이가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이와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습니다. 어느새 훌쩍 커버린 뒤에는 후회해도 늦다는 말입니다. '모든 일은 다 때가 있다'라는 말처럼 불완전한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는 타이밍을 놓쳐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아이를 비난하고 책임을 물을 필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차라리 해결 방법을 함께 찾는 것이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교육방식이었어요.

아이는 아이답게 98 page

아이들은 몇 번의 주의와 다짐에도 불구하고 어떤 것에 집중하면 다른 것에 잘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집중력이 좋다는 말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도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 것인데 어른의 잣대로 평가한다면 아이는 입을 다물고 말 것입니다. 실수는 이미 지나간 것이기 때문에 돌이킬 수 없습니다. 다만 아이 스스로가 뭐가 잘못된 행동인지 인지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문제가 있다면 같이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훨씬 좋은 육아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아이들의 부모로서 자신의 정신세계와 언행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아이의 정신세계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부모가 미치는 영향은 아주 깊으니까요.

아이는 아이답게 276 page

저자는 아이의 육아를 위해 자기 자신부터 기꺼이 노력합니다. 흔히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부모가 아이의 정신세계 즉, 잠재의식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를 위해서라도 부모가 좀 더 성장하고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부모의 내적 성장에 아이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해지는 절대 육아 원칙'이라는 부제를 가진 이 책은 부모로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아이를 아이로서 인정하고 존중함으로써 부모도 아이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합니다. 이 책은 중국이라는 특수성이 있지만 육아를 막 시작한 부모뿐만 아니라 둘째가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는 부모 모두에게 자녀교육의 좋은 지침서가 되어줄 것입니다.


아끼고 사랑하세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값진 시간을. - P53

아이를 비난하고 책임을 물을 필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차라리 해결 방법을 함께 찾는 것이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교육방식이었어요. - P98

우리는 아이들의 부모로서 자신의 정신세계와 언행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아이의 정신세계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부모가 미치는 영향은 아주 깊으니까요. - P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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