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 - 경쟁의 낡은 원칙 깨기
홍선표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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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경쟁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경쟁의 주도권을 잡고 있다는 승률은 높이 올라간다. 성공한 사람들이 경쟁에서 이기는 비결은 남들과 다른 방법으로 자기에게 유리한 판을 만드는 것이다. 경쟁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었으며 남들과 똑같은 방법으로 조금 더 잘해서는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이미 약 2,500년 전의 손자병법에서도 주도권 장악이야말로 책의 내용을 집약할 정도로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저자가 제시한 실제적인 사례와 통찰을 통해 탁월한 기업가, 위대한 리더, 성공한 사람들은 어떻게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는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연구한 고수라면 누구나 아는 이기는 싸움의 비밀을 제시하고 있다. 앞서가는 창업자와 리더들을 만나면서 자신만의 방식 이 책의 구성은 차별력을 강조한 제1장 경쟁의 원칙을 깨라, 민첩함에 대한 제2장 지금 빠르고 날렵한가,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한 제3장 정보는 모든 일의 시작이다, 마지막으로 판단력을 배우는 제4장 고민하지 말고 결단하라로 정리했다. '성공은 주도권 싸움이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내가 만든 판에서 내게 유리한 싸움을 할 수 있는 통찰력을 준다.

이 책의 저자는 신문, 유튜브, 팟캐스트, 브런치를 통해 경제와 경영에 대한 인사이트를 담은 콘텐츠를 만드는 홍선표 기자다. 저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원칙을 찾고자 했고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을 글로 써서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레이 달리오의 <<원칙>>에 나오는 한 문장은 저자를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고수들만이 아는 이기는 싸움의 비밀을 찾아 나서는 이유가 되었다. 자신에게 유리한 판을 만들기 위해 위대한 리더와 창업자들이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이 책의 부제는 '경쟁의 낡은 원칙 깨기'이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경쟁의 원칙을 깨고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수많은 사례를 통해 이론보다 강하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풀어냈다. 남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경쟁의 한계를 느끼고 이기는 싸움의 비밀을 알고 싶다면 읽어볼 만한 책이다. 손정의, 메르켈, 처칠, 이나모리, 이외에도 국내 창업가 등 자신만의 판을 짜고 경쟁에서 승리한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일독을 권한다.

손자는 허실 편에서 "무릇 먼저 전쟁터에 터를 잡고 적을 기다리는 자는 여유가 있고, (적보다) 늦게 전쟁터에 터를 잡고 전투에 달려 나가는 자는 피로하다. 그러므로 전쟁을 잘하는 자는 적을 끌어들이지, 적에게 끌려가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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