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경영학

관상 경영학 - 돈, 사람, 성공이 따르는 사람들의 비밀
김태연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2월

   내 얼굴에는 내가 살아온 인생의 발자취가 있다. 또한 지금 현재의 기운과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미래도 담겨 있다. 그렇다면 내가 가까이해야 할 사람과 멀리해야 할 사람, 도움이 될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관상을 통해 알 수 있을까? 흔히 관상학이라고 하면 얼굴의 생김새로 기운을 판단하고 고리타분한 학문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은 현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관상을 풀어간다. 또한 얼굴뿐만 아니라 체구, 자세, 목소리 등도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그 기운이 모여서 하나의 관상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짧은 지식으로 사람을 판단해서도 안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단순히 관상을 보는 법이 아닌 타인을 통해 나를 발견하고 자기 인상을 관리하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관상 경영학』은 저자의 상담과 연구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근거로 정리한 관상법을 다루고 있다. 타고는 팔자는 고칠 수 없다지만 관상은 변화가 가능하며 '관계와 사람'이라는 인생의 난제를 푸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제1장 왜 높은 자리에 오를수록 관상을 보는가, 제2장 관상으로 운명을 풀어보는 법, 제3장 내 사람을 찾는 관상 활용법, 제4장 막힌 운도 술술 풀리게 만드는 관상 경영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성형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특별한 메시지와 좋은 관상을 만드는 비법을 알려준다. 부록으로 한눈에 알아보는 관상법을 소개하여 책에 소개된 관상을 좀 더 쉽게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관상 경영학』의 저자는 관상학 전문가 김태연 박사다. 지금까지 약 1만 명의 관상 상담, 약 1천 회의 관상 강의를 했고 기업의 인사 담당 자문 위원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운명에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 크게 매료되어 관상학을 연구했다. 관상학이야말로 자신의 운명을 주체적으로 개척하고 싶은 사람들이 알아야 할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고전적인 관상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성공을 위한 운테크를 해야 한다고 한다.

   『관상 경영학』의 부제는 돈, 사람, 성공이 따르는 사람들의 비밀이다. 일과 사람 더 나아가 관계까지 풀리는 자기관리법을 배울 수 있다. 사람의 인상은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고 그에 따라 관상도 변한다. 사람을 일고 내게 도움이 되는 사람을 얻고 싶거나 스스로 좋은 기운의 사람이 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특히 사람 문제로 골치가 아프거나 인사와 조직관리에 고민이 많은 경영자라면 일독을 권한다.

‘얼굴‘은 얼(영혼)이 들어오고 나가는 굴(통로)이다. 그래서 어른은 ‘얼이 큰 사람‘이고, 어린이는 ‘얼이 이른 사람‘이며, 어리석은 이는 ‘얼이 썩은 사람‘이다. - P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