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P & MySQL 닌자 비법서 - 견고한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며 초보에서 고수로 거듭나기
톰 버틀러.케빈 양크 지음, 김재영 외 옮김 / 한빛미디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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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책은 PHP&MySQL 닌자 비법서이다.>


본인은 서버엔지니어면서 간단한 개발도 한다. 서버는 메인JOB이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깊이를 갖추었다고 자부하지만 개발쪽은 다양한 언어를 얇은 습자지같은 지식만을 가지고 있다. 즉, 그때그때 필요한 것들을 잠깐씩 배워서 써먹고, 바로 잊어버리는 생활을 10여년째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방식이 나쁠건 없다고 생각하지만 좋을 것도 없는 것 같다.>


이번에 한빛출판네트워크에서 'PHP&MySQL 닌자 비법서'라는 책을 받았다. 이번에는 리뷰를 작성하기 전에 무조건 안에 예제들을 직접 다 코딩 후 실행해보고 리뷰를 작성하려고 했는데, 결과부터 이야기하자면 책의 중반부까지밖에 테스트를 하지 못했다.


<역시 배우신 분 클라스!>



<책의 단점>


어쩌다보니 단점부터 나온다. 이 단점때문에 책의 코딩을 전부 다 해보지 못한 것도 있기 때문에 단점부터 쓰겠다.


1. 제공된 예제소스가 책의 어디부분에 해당하는지 알기 어렵다.


- 정말 빡치는 케이스. 예제가 제공되긴 하지만 책 어느 부분의 예제파일인지 알기 어렵다. 예를 들어 200p에 예제가 있다고 하면, 그 예제에 맞는 소스 파일을 찾기가 어렵다. 예제를 구분할 수 있는 구분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거의 대다수 책들은 '7-2. php-mysql 연동' 등의 제목으로 예제소스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해두는데 이 책은 그런 구분이 없다. 심지어 예제의 제목이나 파일명도 없는 것들이 많아서 상당히 불편하다.




'PHP&MySQL'은 절대 기본 입문서가 아니다. 책 표지에서 보듯이 '초보에서 고수'로 거듭나기 위하여 보는 책이지, php입문자들이 봐서 쉽게 이해할 만한 책이 아니다. 수준급 '야매력'을 갖추고 있는 본인도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다. 매번 뇌가 리셋되어 항상 기초부터 봐야하는 본인으로서는 기초내용을 바로 뛰어넘고 유용한 스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낯설었던 것이다. 덕분에 두번, 세번 읽어보고 몇몇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번역서라 그런지 가끔 한국말인데도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 현업 개발자에게 설명을 들었다. 덕분에 본인의 개발력에는 절대 생기지 않을 것만 같았던 '기초지식'이 조금은 상승한 것도 같다.


 


<책의 장점>


1. 본인처럼 '야매력'이 충만하다면 이 책을 통해서 좀 더 깊은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이책의 저자는 기본을 강조하고, 최근 트렌드에 맞는 코딩법을 제시하는데 알아두면 괜찮을 듯 하다. 하지만 그누보드, XE처럼 CMS에 적응이 되어 있다면 저자가 제시하는 코딩법에 반감을 가질 수도 있다.(고 현직 개발자가 이야기한다.)


 


2. 책의 내용을 따라하다보면 반복되어 나오는 것이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암기가 된다. 예를 들어 DB Connect는 PDO를 이용해서 하는데 PDO를 이용하여 DB와 연동하는 것은 이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나온다. 현재 본인은 연동부분의 구문을 책을 보지 않고,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작성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반복해서 사용하다보면 처음에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오호~그렇단 말이지?>




책의 커리큘럼은 마음에 든다. 내용도 알차게 잘 구성이 되어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던 것 처럼 예제를 따라 하기가 힘들게 되어 있고 (심지어 책을 따라 하다보면 한 예제를 구현하기 위해서 필요한 파일명도 알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책에 나온 소스의 파일명을 뭐로 해야할지...초보들은 아마 멘붕이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기초부분은 아주 간단히 언급하거나 아예 스킵해버리기 때문에 어느정도 php에 대해 익숙한 사람이 봐야할 책이라는 것이 본인의 생각이다.




별점 : ★★★★☆ (총 5개만점에 4점)


총평 : 괜찮은 내용. 하지만 조금은 불친절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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