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고 싶은 아이, 프리다 칼로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33
소피 포셰 지음, 카라 카르미나 그림,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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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 싶은 아이, 프리다 칼로

소피 포셰 글/ 카라 카르미나 그림/  김영신 옮김
한울림

 

 


프리다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꾸며진 책
[날고 싶은 아이, 프리다 칼로]를 만나보았답니다.
규르는 작년에 어린이집에서 프리다 칼로를 처음 만나보았는데요.
그래서 더 반가워하더라고요.


나는 멕시코에 살아.
멕시코 코요아칸은 아즈텍  사람들 말로
'코요테의 땅'이라는 뜻이래.
나는 코요테의 후예 프리다!

엄마는 우리 집 대장이야.
나한테는 언니도 있고 동생도 있어.
나는 셋째 딸 프리다!
나는 아빠 딸 프리다!
난 사탕을 좋아하는 프리다.
난 날개 달린 프리다.

 

 

 


나는 괴상한 척수성 소아마비를 앓고 있어.
나는 절뚝절뚝 걸어.
다리가 비쩍 마르고, 발이 뒤틀렸거든.
더 견디기 힘든 건 학교 친구들이야.
걔들은 나무다리니 병아리다리니 하며 나를 놀려.
그럴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파.
난 울보 프리다.

 

멕시코에서 젤 유명한 화가 디에고 라베라가 학교에 왔어.
키가 크고 뚱뚱했어.
난 디에고 아저씨가 그림 그리는 모습을 몇시간 동안 지켜봤지.
몹시 눈이 부셨어.
난 디에고를 존경하는 프리다!

 

어느 날 끔찍한 사고가 났어.
나는 버스를 타고 있었는데,
별안간 전차가 꽝 부딪혔어.
난 병원으로 실려갔고
내 몸은 깨진 도자기 인형처럼
산산조각 부서졌지.
나는 부서진 프리다.

 

 

 

석달 동안 옴짝달싹도 못했어.
너무나도 아프고 지루했지.
난 날고 싶은 나비 프리다.
아빠는 내가 엄청 좋아하는 그림물감을 선물로 주었어.
나는 선을 긋고, 스케치를 했어.
꽃을 그리고, 과일을 그리고,
언니와 동생을 그리고,
내 얼굴을 그렸어.
기분이 좋아졌어.
나는 그림 그리는 프리다.
나, 프리다 칼로!

 

 

 




프리다 칼로가 자신을 소개하며,
자신에 대해 표현한 여러 가지 모습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면인데요.
프리다 칼로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으니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도 들어보는게 좋겠지요.

 

 

 

 

 


프리다 칼로 책을 함께 보고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규르였어요.
물감으로 그리고 싶다고 해서 꺼내 주었다지요.
규르가 요즘 애정하는 빨간색으로 집을 그리는 규르였어요.


집 옆에는 초록 돼지가...ㅋㅋㅋㅋ
짐을 싣고 간다네요.
우유를요. 파란통이 우유통이라며 말이죠.ㅎㅎ
집 옆에 까만색 정체는 프리다 칼로라네요.
아놔... 피카규르랍니다.


프리다칼로의 그림도 난해해 보이더만....
울 규르의 그림도 난해합니다.
엄마 눈에는 말이죠.


프리다 칼로를 위한 규르의 작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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