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짧은 기린 - 영국 올해의 만화가상 수상 작가의 가치 반전 그림책 꿈공작소 33
프랭크 디킨스 지음, 랠프 스테드먼 그림, 권지현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목 짧은 기린



프랭크 디킨스 글/ 랠프 스테드먼 그림/ 권지현 옮김

아름다운 사람들

 


기린 제프리는 풀이 죽어 숲속을 터벅터벅 걸었어요.

자기가 친구 기린들과 다르게 생겼기 때문이에요.

제프리는 목이 친구 기린들보다 엄청 짧았어요.

제프리는 앞을 안 보고 걷다가 꼬마새를 밟을 뻔했답니다.

그런데 제프리가 만난 꼬마새도 새는 새인데 날지를 못하네요.

목이 짧은 기린과 날 줄 모르는 새는 함께 길을 떠났지요.


둘은 숲속에서 작고 파란 호수를 만났어요.

꼬마새 피터가 술래잡기를 하자고 제안했지요.

제프리도 신이나서 술래가 되어주었답니다.

피터가 "숨었다" 하며 신호를 보냈어요.

 


제프르닌 피터를 찾으러 이곳 저곳을 찾다가 토끼굴을 발견하고,

그곳에 피터가 숨은줄 알고 머리를 집어 넣었어요.

그런데...제프리는 목을 토끼굴 밖으로 빼내려 했지만 빠지지 않았어요.

피터는 회색바위 뒤에 숨어서 기다리다 지쳐 회색바위 뒤에 숨었다고 알려줘요.

그러나 제프리는 답이 없지요.

피터가 제프리이에게 큰일이 난것을 알고 도움을 구하러 달려가지요.


빨리 더 빨리 더 더 빨리 더 더 더 빨리


피터는 자신이 날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요.

"나도 날 수 있어!"

피터는 둥지에 있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하지요.

그리고 새들은 숲속으로 날아가 동물들에게 도움을 청해요.



숲 속 동물들이 제프리를 당기기 시작해요.

힘껏!

더 힘껏!

더더 힘껏!

더더더  힘껏!

더더더더  힘껏!

 

 

뽁!

제프리 머리가 드디어 빠져나왔어요.

친구들이 하도 잡아당겨서 제프리의 목이 쭉쭉 늘어났어요.

"와! 내 목이 길어졌어. 친구들아 고마워!"

 

 

 

 


날 수있게된 피터를 발견한 제프리는 활짝 웃었어요.

그리고 제프리와 피터는 하루 종일

함께하는 친구가 되기로 하였답니다.

 

 



규르가 32개월에 "목 짧은 기린 지피"라는 뮤지컬을 본적이 있답니다.

이 뮤지컬도 책이 원작이지요.

목 짧은 기린 지피에는 반전은 없어요.

대신 목짧은 기린 지피 덕분에 밀렵꾼들로부터

기린들이 살아남게 된다는 스토리랍니다.

아무 것도 못할것이라는 친구들의 놀림을

극복하는 이야기지요.


이번에 만나 본 <목 짧은 기린>은 숲속 동물들의

도움으로 제프리의 목이 늘어나는

유쾌한 반전이 있어 더 재미난 이야기같아요.

 

 

 

 


규르와 <목짧은 기린> 제프리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M.T.B 자석 블럭에 기린 만들기가 있어 활용해보았답니다.
M.T.B 자석 블럭 기린이 정말 목이 짧아요.ㅎㅎ


목이 짧은 기린이지만,

친구들의 도움으로

다시 목이 길어져서 너무 다행이라고 하는 규르네요.

이렇게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친구 사이로 자라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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