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돌이는 화가 비룡소 창작그림책 5
이호백 글.그림 / 비룡소 / 1996년 8월
평점 :
품절


이책을 처음 접한 것은 지난 여름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해 왔을 때 였다.. 그림이 다소 불만스럽긴 했지만,, 그 메세지가 맘에 들었기에 하경이랑 함께 골라와서 그저 재미있게 읽었었다.. 하지만 요즘,, 그림그리기에 갑작스런 진전을 보이면서 온종일 스케치북 한권을 이런저런 그림으로 거의 채워대는 하경이를 보니 이책이 생각이 났다... 그리고 이번엔 책을 구입하여 읽어 줬는데..예전보다 훨씬 흥미있어하고 책을 읽고는 '엄마, 곰 아저씨가 마음속에 먼저 그림을 그리고 그 다음에 종이에 그리면 된다고 했쟎아.. 나도 그렇게 그리니까 더 재미있어..' 라며 하루에도 수십장씩 그림을 그려댄다.. 그리고 자기가 그린 그림을 가지고 와서 이런저런 설명을 들려 주는데 그 모습을 보는 것이 참 즐겁다....

한창 그림을 즐겁게 그리고자 할때 이책의 곰아저씨의 조언 한마디가 무척 시기적절하게 잘 맞았던것 같다... 이런저런 스토리를 갖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 5세전후의 아이들.. 혹은 그림을 그릴때 무엇을 그릴지 몰라 흥미를 갖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도 이책은 많은 도움이 되어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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