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나들이 비룡소의 그림동화 53
미셸 게 글 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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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유아그림책 중에선 워낙 유명한 그림책이라,,, 별다른 소개의 글이 필요 없을 듯한 이 그림책 .. 근데,,우리 딸이 이책에 대해 보인 반응은 좀 유별났던 터라 이 책을 보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

딸아이가 이책을 처음 접했던 건 16개월쯤이었던 것 같다.. 함께 있던 동물들이 떠나고,혼자 남은 아기가 우는 부분이 나오면 입을 삐죽삐죽 거리다가는 ... 곧이어 눈물을 펑펑 쏟으며 울어댔다. 처음엔 그 반응이 신통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해서.. 일부러 감정을 더 실어 읽어 주기도 했는데^^,,, 나중엔 이 책을 읽을 때마다 하도 울어대서 결국 한동안은 책을 숨겨놓고 보여주지 않았던 재미있는 기억이 있다^^

두세달 지나고 보여주니 이젠 그 다음장에서 모든 동물들이 돌아와,, 아기를 유모차에 태워 준다는 내용을 알기에,,재빨리 다음 장을 넘겨 나무뒤에서 나오는 곰을 보고 까꿍! 하며 내용을 즐길수 있었다..^^ 두돌 전후의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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