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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서툰 사람들
박광수 지음 / 갤리온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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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박광수씨 책은 모두 읽어 보았고  

5년만에 나온 책이라 호기심에 보았습니다. 

결론은, 지하철에서 1시간도 안 되어 다 읽었네요. 

물론 분량적으로 글이 많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그만큼 곱씹어 생각할만한 글은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첫줄을 읽으면 다음 줄이 보이고... 마지막 줄 까지 뻔한 이야기들, 감성들. 

작가 본인의 감성에 꽤나 취해 쓰신것 같은데... 

성숙도는 오히려 후퇴인 느낌입니다.  

그림체도 예전과 전혀 발전된 부분이 없더군요.

죄송하지만, 좀 더 솔직히 말하자면... 어느 패배주의자의 감상적인 변명들같았습니다. 

그나마 빌려본 것이라 다행. 

사서 읽었다면 정말 화날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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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좀 걸리는 두 번째 비법
소복이 지음 / 새만화책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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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하고 담백하다.  

웅얼거리듯 얘기하고 있지만, 어느새 가슴에 포옥 안기며... 

 눈물고여 있던 마음 한구석에 손길을 내밀어 준다. 

소복이 작가님은 '루시드 폴'을 좋아한다 하였다. 만화중에. 

 이 책 한권이 꼭 그런 느낌... 

루시드폴의 잔잔하지만 향그럽게 여운이되는 그 느낌 그대로. 

이야기들도, 인물들도, 그림체도. 

어쩜 내 인생의 대부분 중인 별 것 아닌것들이 별처럼 반짝임을 느끼게 하네요. 

 

 서른을 넘어 불안하지만, 커피한잔과 햇살한줌에 금방 헤헤헤 행복해지기도 하는.. 

그러다가도 밤이 되면 tv라도 틀어놓고 잠들어야 왠지 덜 슬픈.. 

그런 당신이라면... 한번쯤 꼭 만나보시라, 좋으시리라... 속삭여드리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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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서 성공한 시나리오작가들의 101가지 습관 - 최고의 작가들이 들려주는 글쓰기 비법
칼 이글레시아스 지음, 이정복 옮김 / 경당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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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법서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작가로서의 어려움들...

그런 벽에 부딪혔을때 많은 힘과 깨달음을 주는 책입니다.

소설책처럼 단번에 다 읽어 버리기 보다는

책장에 꽂아두고... 글쓰기의 어려움으로 좌절감에 빠졌을때

꺼내어 자신이 필요한 부분을 한 챕터씩 찾아 읽어도 좋을듯 합니다.

살작 비싼가격이긴 하나...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성공한 작가와 평범한 작가의 차이는...

재능의 차이보다는 습관과 태도의 차이라는것을 절절히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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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1
김형경 지음 / 문이당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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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 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 > 이후...김형경씨의 소설을 애착을 갖고 기다려 온 30대 초반 여성 독자이다. 그런만큼 이번책은 나에게 많은 반가움과 기대를 주었고 책이 출판되자마자 아무런 망설임없이 2권을 모두 구입했다. 이제...이 2권을 모두 마무리해가는 시점. 지금의 시점에서 느끼는 것은 답답함. 특히 세진의 정신과 상담부분은 필요이상의 자아성찰로 오히려 더 나락으로 빠져들어가는 목습을 느끼게 한다.

현실을 살아내보려는...작가가 너무 많은 정신과적 분석에 기준을 두어 현실이 더 붕 떠 버린 기분이 든다. 그리고 필요이상의 헤집음으로... 삶의 맑은 촛점을 흐뜨려버린듯한. 작가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쓰여진듯한. 난 세진과 인혜의 고민하는 모습. 분노를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숨막힘을 느꼈다. 그들이 정말 사랑한 것은 무엇일까? 사랑을 선택하는 기준은? 혹...스스로 분석의 분석을 거듭하는 만족감에서 그 실험대에 오를 소재거리로 사랑을 갈구하는 것은 아닌지.

작가의 놀라운 통찰력과 방대한 정신과적, 심리적 분석은 높이 살 만 하나 이것이... 나의 삶을 두드려 깨워주진 못했다. 세진과 인혜는 앞으로도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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