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서툰 사람들
박광수 지음 / 갤리온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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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박광수씨 책은 모두 읽어 보았고  

5년만에 나온 책이라 호기심에 보았습니다. 

결론은, 지하철에서 1시간도 안 되어 다 읽었네요. 

물론 분량적으로 글이 많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그만큼 곱씹어 생각할만한 글은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첫줄을 읽으면 다음 줄이 보이고... 마지막 줄 까지 뻔한 이야기들, 감성들. 

작가 본인의 감성에 꽤나 취해 쓰신것 같은데... 

성숙도는 오히려 후퇴인 느낌입니다.  

그림체도 예전과 전혀 발전된 부분이 없더군요.

죄송하지만, 좀 더 솔직히 말하자면... 어느 패배주의자의 감상적인 변명들같았습니다. 

그나마 빌려본 것이라 다행. 

사서 읽었다면 정말 화날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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