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의 아내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김남준 / 두란노 / 199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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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아내만을 위한 전화가 미국에 있다. 그 전화를 통해 마음속에 있는 비밀들을 털어놓을 수가 있고 스트레스를 풀기도 한다. 그처럼 목회자의 아내는 알고 있으나 발설해서는 아니될 비밀들이 산더미처럼 크다.

어디 이뿐인가. 사랑하는 자식보다는 신도들의 자녀들을 더 귀하게 여기는 목회자에게서 일종의 배신감을 경험하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내가 낳은 자식인데도 남들처럼 귀한 옷이나 맛있는 음식도 눈치봐가며 입히고 먹인다.

당연히 모든 것이 힘들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목회자들의 아내들은 어떻게 그런 고통을 헤쳐나갈 수 있는가를 속시원하게 제공해주고 있는 김남준목사님을 난 존경한다. 내용들이 솔직할뿐더러 분명한 제시를 해 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차세대 목회자의 아내가 되실분들은 많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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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귀향
C.S.루이스 / 보이스사 / 198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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죤 번연이 살아서 이 책을 읽어 보았다면 기분이 어떠했을까?

이 책의 저자인 루이스는 죤 번연의 천로역정으로부터 얼마만큼의 감동을 받았을까? 아마 루이스는 자신의 인생도 언젠가는 한번쯤 적신으로 왔으니 적신으로 사라질 것을 느꼈을 것이다.

그리고는 수많은 사람들로 부터 읽혀지는 천로역정같은 불후의 명작을 남기고 싶어했을 것이다. 그의 명성에 맞게 '순례자의 귀향'은 가히 시대의 흐름을 기름지게 하였다. 그의 책은 '천로역정을 이겨낸 순례자의 귀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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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예배다
샐리 모갠쌀러 / 하늘사다리 / 199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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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처럼 참으로 이 책은 무엇이 진정한 예배인가를 보여주고 있군요. 얼마나 그리웠던 책이였든지 채을 접하자마자 단숨에 훑어보았답니다. 맛있는 삼겹살만큼이나 신선하게 다가온 충격적인 맛이였습니다. 살아있는 예배가 무엇인가 그리고 그러한 예배는 어떻게 구성되는가를 보여주고 있는 이 책의 저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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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예수를 말하다
텐진 갸초 지음, 류시화 옮김 / 나무심는사람(이레)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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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설이 일년내내 뒤덮혀있는 히말라야산을 접해져 살고있는 사람들. 그야말로 특유의 신앙으로 자신들을 히말라야의 만년설처럼 뒤덮혀 사는 티벳사람들. 그들이 무슨 음식을 좋아하며 무슨 운동을 좋아하는 지 알길이 거의 없다.

지난해에 방문했던 티벳선교사이신 신성순선교사가 말한 것들외에는 도무지 그들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다. 사람이 죽으면 의식에 따라 사람의 몸을 난도질하여 팔이며 다리이며 심지어 사람의 머리까지도 독수리의 밥이 되게하는 피의 나라. 그런 괴팍스러운 모습을 하고있는 나라의 왕이 입을 열고 있다.

지나치게 약한 자들이 강한 자들에게 보여주는 양상은 크게 두가지로 드러난다. 노동자가 경영자들을 향하여 농성을 하고 데모를 하는 것과 같은 과격적이고 능동적인 양상과 함께 다른 한가지는 '그래 마음껏 짓밟아라'란 마음과 함께 입가에 미소를 띄면서 마치 가난한 선비가 이빨에 잇쑤시개를 넣고 다니는 것과 같은 위선적인 모습이다.

달라이 라마는 후자의 양상을 띄고 계시는 자비충만한 선비같으신 분임을 느꼈다. 사실 이 책은 크리스쳔에게보다는 크리스쳔을 죽도록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책이다. 이 책의 제목이 아시아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선한마음'으로 출간되었고 책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선한마음'은 성경에서 등장하는 것이다. 그런데 달라이라마도 이 '선한마음'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이 용어가 그들의 경전에도 나와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 책을 번역한 류시화란분이 천주교신자인 것을 예상할 수있다. 요즘들어 천주교의 움직임이 대단하다. 엉클어져있는 세상을 다리미질하는 듯하다. 나이드신 교황이 이 마을에서 저 마을로 방문이 잦다. 아마도 세상이 좁아 한 눈에 훤히 보이는 것이 있는가보다.

뛰는발에 불이나도록 열심히 하시는 모습속에서 쉽게 읽을 수 있는 것은 '종교를 하나로' 만들고 싶어하시는 그분의 모습뿐이다. 그런데 아쉬운 것이 잇다면 그분의 생각은 기독교를 종교로 보고 있는 것같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기독교는 종교가 아닌 신앙이라는 것입니다. '선한마음'도 좋고 '사랑'이 너네도 하고 우리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해서 모두가 같은 것일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이것은 마치 어떤사람이 '우리 마누라와 네 마누라를 오늘 하루는 바꿔보지 않을래?'라고 꼬시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 책을 보면 속이 참 메스꺼운 분들도 계실것입니다. 알고싶으시면 읽어보세요. 달라이라마가 깨달은 진리는 '사랑'이란 것이고 그것은 모든 종교는'같다'와 함께 통용되고 있습니다. 달라이라마와 함께 명상을 하고 토론을 한 자들은 도대체 누구일까요? 제 생각엔 그들이 새벽기도에 참석을 하고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군요.

'하나님'은 알아도 '하나님 아버지'는 모르는 분들일거라고 느껴지는군요. 무슨 떡이라도 떨어져있는 것처럼 추잡스럽게 얻어먹으려고 애쓰는 참석자들이 가련하게 느껴지는 것이 마치 허공의 바람잡는 바리새인들을 보는 듯합니다. 세상에 아버지가 많아도 난 우리아버지가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그들은 무슨 이론으로 아버지는 똑같다고 변명할 지, 또 세상에다가 '여러분 이 학설이 얼마나 위대합니까?'라고 떠들어 댈 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를 인용하고 있습니다. 심리학자는 지나간 과거를 심마니가 산삼 캐듯이 캐어내어서 그 '진리'로 병자를 자유롭게 할려고 합니다. 오늘날 많은 종교 우두머리들도 저마다 '진리'를 내세워 자신의 종교를 보호하고 확장시킵니다. 아마 이 책을 펴낸 저자도 어떤 숨어있는 '진리'를 드러내고 싶겠죠. 마치 이 마을 저 마을 돌아다니면서 싸움 말리는 큰수고를 하고 계시는 나이드신 분처럼말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예수님을 가장 싫어하는 자들을 위한 것임을 밝혀둡니다. 기독교를 비방하고 싶으신 분들은 읽으시고 엉큼하게 천막속으로 한발씩 들어올려고 하는 못된 낙타가 누구인가를 알아보실 양이면 기독교인들도 읽으세요. 그러나 혹가닥 하지 마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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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sticmd 2006-10-27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에 가시가 있네요. 신앙으로 다듬어 보시길..

SSMIN 2006-12-23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흔히 기독교를 믿는답시고 설치시는 분들은 구원이 기독교에만 있다라고 생각들을 하십니다. 그들의 주장에 대해 반론할 필요도 반론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그들은 자신들이 그토록 따르는 예수를 닮으려는 노력을 하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예수는 왼쪽뺨을 맞으면 오른쪽뺨도 내밀라고 하셨습니다. 자칭 하나님을 믿고 예수를 따른다고 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들이 과연 진정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의 모습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하나십니다. 하지만 기독교의 하나님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하나님을 기독교에 가두려는 편협하고 역겨운 생각은 없어졌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성경
레오 톨스토이 지음, 강주헌 옮김 / 작가정신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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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위대한 작가 톨스토이가 죽음을 앞두고 하나님을 체험하게 되었다. 인생의 여러 뒤안길을 돌아보면서 그가 느꼈던 것은 하나님은 살아계시다는 것이었다. 죽음의 현장에서까지 그는 자신을 겸손한 곳에 눕게했다. 톨스토이는 진리를 찾아나섰던 구도자와 같았다. 그가 느꼈던 것은 무엇이었나?

그는 '사랑'이란 단어의 의미를 알고싶어했다. '사랑'은 무엇인가. 나는 '사랑'을 지닌 자인가? 나는 '사랑'할 줄 아는 자인가?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그는 부던히도 노력하였다.

그가 발견한 '사랑'은 숭고한 '사랑'이었다. 그리고 그 '사랑'의 본체는 예수 그리스도였다. 톨스토이가 보고 느꼈던 '사랑'은 참으로 위대한 것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한 없는 사랑을 체험했는데 그것은 보잘것 없는 그에게도 예수의 그 '사랑'이 찾아와 줬기 때문이다.

톨스토이는 구약과 신약을 통해 한 가지를 발견하게 되었는 데 그것은 바로 '사랑'이었다. 구약시대때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십계명을 주었고 그 십계명은 하나님에 대한 계명과 인간관계에 대한 계명이 있었다. 바로 그 십계명을 예수님은 신약에 와서 두 가지, 곧 네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었다. 그는 이 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위대한 계명임을 발견한 것이었다.

이 책을 접한 사람들은 톨스토이가 발견한 그 '사랑'을 다시한번 체험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위대한 작가가 위대하게 여겼던 '사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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