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느끼기엔 구미호에 대한 이야기가 창작그림책으로 풀어졌을까 생각했는데
알고보면 생명존중에 대한 이야기를 구미호를 등장해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갔어요.
6세 딸과 읽어보고 한참을 생각하던 딸의 모습에 겨울옷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유아 그림책으로 재미있고 교훈이 있어 좋았어요.
딸이랑 함께 읽었던 감자아이는 표지부터 너무 귀여운데요. 한편의 만화를 보는듯한 서사기 있는 책이었어요.다양한 감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성장해 상품이 되는지 나오는데 그동안 자연관찰로 자라는 과정은 알려준적 있지만 상품이 되는 과정은 알려준적이 없더라고요. 감자에 싹이나면 왜 안되는지 나오고 감자도 꽃이 핀다고 나오니 재미있게 읽던 딸이에요.함께 읽고 이야기할거리가 많고 연계해서 자연관찰책도 볼수 있어 좋았어요.
신학기를 맞이하며 친구에게 먼저다가가기 힘들어하는 남매둥이와 함께 읽어봤어요. 몸이 불편해서 친구들에게 선뜻 다가가기 힘든 소녀를 보며 남매둥이도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기 힘든 자신의 모습을 봤더라고요. 고래들끼리 소통하는 고래의 노래를 들으며 위로받는 소녀를 보며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그림체도 예뻐서 힐링하는 시간이었어요.
아이 책을고르며 여러가지 책으로 읽어봤으면 하는 주제가 바로 행복인것 같아요. 사실 평범한 일상에서 주는 안정감이 큰 행복이 될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막상 특별한 기회가 있어도 평범한 일상을 사는 양 셀마를 보며 엄마아빠도 함께 재미있게 읽고 이야기 나눠봤답니다.
제목부터 부모의 바람이 담겨있는 그림책인데요. 착한 어린이 대상을 받은 아이의 마지막이 어떻게 되는지 나와있는 창작그림책이에요. 착한 어린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 대조되도록 그림이 되어있어 아이들이 한눈데 "나도 이런데!"하며 공감도 하고 이러면 엄마가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하더라고요. 보는 내내 엄마가 너무 그동안 이해를 못했나 싶기도 해 육아를 하는 엄마 스스로를 되돌아 보게 되던 그림책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