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이 카드를 구매한 걸 후회하는 중입니다.
평소 영화를 많이 보러 다니는 편이라 50% 할인카드라고 해서 신나라-하고 구매를 했는데 말이죠.
오늘 아이언맨2를 보려고 어제 미리 예매를 했는데 예매문자가 도착하지를 않는 겁니다.
(사이트에는 3시간 이내에 SMS 수신할 수 있다고 되어 있음)
좀 이상해서 사이트에 들어가 확인해보니 예매내역에 결제확인만 되어 있고 예매번호가 없더군요.
알고보니 바로무비는 예매사이트가 아니라 예매대행사이트였더라구요.
아무튼 기다리다 답답해서 전화를 걸어 확인했더니 아직 예매가 안되었다는 겁니다.
어제 점심시간 즈음해서 예매신청을 한 건데, 20시간이 다 되어 가는 지금까지도 예매가 들어가지 않았다는 게 말이 되냐구요.
담당직원에게 이해가 안된다고 하니, 어제 받은 건만 5,000건이 넘는다면서 미안해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럼 혹시 예매가 안되어 영화를 못 볼 수도 있냐고 물으니, 매진이 되면 그럴 수 있답니다.
아이언맨2는 예매가 폭주 상태라고요.
(어제 미리 공지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관람료 조금 아끼려다가 보고 싶은 영화도 맘대로 못보고.. 이게 대체 뭐란 말인가요?
이제서야 취소하지도 못하고, 또 지금 취소하면 분명 고객 변심에 의한 거라면서 취소수수료를 장당 1,000원(3장이니 결국 3,000원)을 내게 하겠죠?!
가뜩이나 예매할 때부터 (50% 할인이라고 하더니만) 예매수수료에 제세공과금 10%까지 붙어 뭔가 산뜻하지 않은 기분이 든다 했더니만.
더구나 집에서나 사무실에서나 제일 가까운 극장은 예매도 안되고, 3D도 해당 안되고, 조조도 안되고..
이런 걸 다 이해한다 해도 무책임한 시스템은 이해가 안됩니다.
오늘에서야 다른 분이 올린 글을 보니, 예매자도 다른 사람 이름으로 되어 있어 불법으로 할인받은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는데, 벌써부터 찜찜한 기분이네요.
알라딘을 믿고 구매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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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한 지 대략 26시간 30분 경과, 영화 관람 3시간을 앞두고 있는 지금까지도 예매문자가 안오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전화했을 땐 11시까지 된다 하고, 연락이 없어 오후에 전화하니 3시까지 완료된다 했음에도.. 저 오늘 영화 볼 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