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디포의 『전염병 일지』는
17세기 영국의 페스트 대유행을 중심으로
그 시대의 사람들이 재난 앞에서 겪었던 고민과
사회적 반응, 그리고 윤리적 성찰을 다룬 작품입니다
작품은 페스트의 출현과 확산, 그리고
소강까지의 과정을 사실적으로 그리면서
당시 사회의 반응과 사람들의 행동에 대해 세세히 묘사합니다
디포의 이 작품은 당시의 행정 명령, 예방 수칙, 사망
주보, 처방전 등 다양한 사료를 인용하여 작성되었기 때문에,
독자들은 마치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직접 목격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러한 점은 디포의 장점 중 하나로 꼽히며,
작품을 읽는 독자들에게 과거의 사건을 실감나게 전달합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재난을
단순히 천벌이나 자연재해로 보지 않고,
인간의 책임 아래에서의 문제로 접근한다는 점입니다
디포는 재난 앞에서의 인간의 행동과 사회의 대응을 중심으로,
그에 따른 윤리적 성찰과 사회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점은 현대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면서,
사회와 개인이 재난 앞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로 인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중요해졌습니다
디포의 『전염병 일지』는 이러한 현대적 문제의식과 연결되며,
재난 앞에서의 윤리적 성찰과 사회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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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염병 일지다니엘 디포 지음, 서정은 옮김열린책들 2023-08-20장바구니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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