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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범하다
조은조 / 퀸즈노블 / 2017년 5월
평점 :
판매중지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굉장히 불쾌 했던 소설은 하트무늬 점 인가 그소설이었는데 그 소설보다 더하게 불쾌합니다.
죽을목숨 살려줘서 노비로라도 살게해줬더니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는게 이런걸까싶네요.. 첫 만남은 여자주인공이 공주로 대우받던 시절 부왕을 설득해서 참수될 사람을 죽이지 말고 노비로라도 살게합니다. (남주가 첫눈에 반함)그런데 남주는 두번째 마주친 어느 연회의 불꺼진 틈을 타 여주에게 몰래 다가가 옷고름을 풀고 성추행을 하죠. 좋아하면 성추행 해도 되는것? 근데 여주가 성추행 당하는걸 좋아하네요?ㅋㅋ 여자 작가분 맞으신지? 저는 남자작가가 쓴것같다고 느꼈습니다.
한여자만을 사랑하는 순정남으로 포장해서 공주를 갖기위해 전장에 나갔고 전장에서 다른 여자들과 화간이든 강간이든 관계맺을때도 공주만을 생각했다라고 하네요.
그리고 남이 공주에게 상처내는것은 싫지만 자기가 상처내는것은 좋아서 멍들때까지 엉덩이 때리고 어깨인지 어디는 물어뜯는게 멋있게 느껴지긴 커녕... 벌이랍시고 엉덩이 때리곤 멍든 엉덩이 보고 처방받은 약도 안발라주고 '그러게 왜 도발해서'라고 생각하는 남자. 자기가 때려놓고 누구탓을 하는건지.
중간에 남주에게 특별한 반응 없어 남주가 대답을 못들을바에 죽일까 하면서 여주를 목을 조르기도 하는데 황당무계했습니다.
책소개를 읽어보고 신중히 구매를 했어야 했는데 경솔하게도 리뷰만 보고 공주와 노비의 사랑인줄 알고 책을 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