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아저씨 풍의 그저그런 뻔한 나이차이 많이 나는 후원자와 고아 소녀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인줄알았는데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아주 기분이 좋네요. 돈주고 여자를 사는 행위를 경멸하고 여주를 기다리며 순결을 지킨 아드리안이 인상적이었고, 아서도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ㅠ 둘다 매우 잘생기고 바른 생각을 갖은 남자들이라 한명만 선택하는게 안타까웠습니다. 아그네스가 두남자랑 같이 살면 정녕안되는것인지ㅠㅋㅋㅋ여주인공인 아그네스는 매우똑똑하고 주체적인 사람인데다가 따뜻하고 심성을 갖고 약자를 돕는사람이라 존경스러울 지경이었습니다. 제가 읽었던 마뇽님 소설중 베스트에 꼽을수있을것같고 그동안 읽었던 로맨스소설중에서도 다섯손가락안에들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