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장바구니 넣어놨다가 어느순간 판매중지되어 굉장히 아쉬웠어요... ㅠ 그런데 재판매알림이 와서 바로 사서 읽었어요. 심지어 50년대여라니 너무좋은 이벤트라 고민이 1도없었죠ㅎㅎ 그런데 역시 다른분들 리뷰처럼 고구마가 상당하네요. 리뷰보고 고구마를 잔뜩먹을것을 단단히 각오하고봤음에도 쉽지가 않았어요.ㅋㅋㅋㅋ 결말모르고 봤음 한챕터도 안보고 집어던졌겠죠...ㅎ 고구마 잘보시는분, 여주굴림물 잘보시는 분은 재밌게 보실수있을것같아요! 고구마와는 별개로 내용이 촘촘하고 글이 매력적이거든요. 혈압있는 다혈질이기 때문에 명성만큼 재밌게 읽지를 못했습니다. 특히 여주를 힘들게하던 악인이나 남주는 철저히 망해야한단 주의라 악인에 대한 처단이 시원치가 않았고 남주가 성공한 결말이 그다지 만족스럽진 않았습니다. (심리적 쓸쓸함은 그다지 불쌍하지 않은 자본주의 사회의 찌든 인간이라 불만족 스러운듯 합니다) 그래도 외전에서 여주가 찐남주 야토랑 행복해보이고...진정으로 소루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야토의 모습이 너무나 좋았어요. 작가님이 필력이 좋아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