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거울의 저편
한여리 지음 / 미드나잇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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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에서 거울의 이방인이란 책이 행사를 해서 샀고 그 책이 연작이라고 하길래 전편인 거울의 저편을 알라딘에서 샀는데...
개인적으로 상당히 불쾌한 설정이네요... 악녀여조는 차치하고 남주가 넘 비호감이에요. 자긴 코르티잔들 여럿 거느리고 성매매 했으면서 여자는 첫날밤 성관계후 처녀가 아님 사형이라는 제도를 이용하려고 한거네요.

약혼관계인 여조가 처녀가 아니니 약혼녀를 싫어하면서도 (첫날밤후 사형당할게 뻔하니) 약혼관계를 유지하고,

여조가 사형당하면 차남이라 작위 계승서열에서 밀리는 남주가 공작위 계승권이 있는 여조의 재산과 공작작위받으려한거네요ㅋㅋ.. 제기준으론 악녀 여조랑 남주중 누가 더 악인인지 모르겠네요. 연작까지 봐서 취향아닌 설정과 내용이 다 이해가 가네요.

본인 사형피하려 이계의 자기 클론을 대신 죽게 만들려고 했던 여자가 나쁠까, 자기 약혼녀랑 첫날밤에 자고나서 처녀아니라고 고발하여 사형당하게 한후 재산과 작위 꿀꺽하려한 남자가 나쁠까. 둘다 목적을 못이뤄 미수인점은 같은데 한사람은 모든것을 다잃고 한사람은 공작이 되는 아이러니가 소설의 주제일까요.

음탕해서 전 약혼녀를 혐오한다면 본인이 깨끗해야하는것 아닙니까.
자긴 도둑 심보면서 약혼녀와 같은얼굴인 여주가 순하고 처녀라 좋아하는것도 웃겼네요.

제 취향은 정말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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