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혼수는 검 한 자루 5 (완결) 혼수는 검 한 자루 5
물풀 / 레브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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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자면 1권읽었을때는 싫어하는 설정 투성이라 생각하고 하차 하고 싶었어요. 저는 자매끼리 고작 남자 하나두고 싸우거나 신경전벌이는걸 싫어하거든요. 이복 자매라해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불편하게 생각했던 자매간의 다툼이 그려지지 않았고, 이에샤가 사랑에만 목메지 않고 명성을 떨치겠다는 대업을 위해 나아가는 모습이 참 멋있었어요. 그리고 백화기사단의 단원들도 하나같이 멋지고 매력이 넘쳐서 읽는 내내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하녀출신, 난민혼혈 암무단원, 자작영애와 같이 다양한 배경을 갖은 사람들이 백화기사단원이 되어 활약하는 모습은 이에샤의 스토리보다도 저에게 더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남자주인공도 처음엔 재수없다생각됐는데 알고 보니 세상에 둘도 없는 유니콘같은 남자였고요.ㅋㅋ

낳은정보다 기른정이라는 말을 평소에도 매우 공감하는 사람으로서 이에샤와 셈브리온이 피를 이은 부녀지간이 아니지만 친부녀지간 이상으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이 감동적이 었습니다.ㅠ
물풀님 다음 소설도 정말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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