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름이 뭐라고?!
케스 그레이 지음, 니키 다이슨 그림, 김서정 옮김, 조민임 감수 / 로이북스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지식도서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그러나 억지스럽지 않게 풀어둔 책이에요.



책읽기를 즐거움으로만 생각해 늘상 지식도서를 멀리하던 딸아이가 편하게 접근 할 수 있게 만들어둔 책 같습니다.



자칫하면 지나칠것 같은 사실들.

그리고 그 사실들을 익살스러운 이름으로 표현.

그리고 그 재미난 이름들을 통한 사실의 전달.

이런 전개로 내용이 펼쳐집니다.



블롭피쉬.



저는 그냥 보고 역겹다며 윽 하고 지나쳤던거 같아요.

그런데 책에선 이 물고기를 꿀렁물고기라 불러요. 정작 꿀렁물고기 본인은 자기가 꿀렁거리지 않게 생겼다나....?

그리고 책의 마지막엔 이 블롭피쉬에 대한 사진과 배경이 전달됩니다.

아이는 본인은 블롭피쉬가 불쌍하다며 이름을 핑크 슬라임으로 지어주겠다고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재미있게 주변의 재미나게 생긴 동물들을 보여주며 흥미를 유발하고, 상상을 펼치게 도와준 도서에요.



사실 우리집 아이는 동물에 큰 흥미가 없는 아이었고, 그래서 이 책을 읽어주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론 흥미를 유발하고 즐겁게 관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참고로 아이와 제가 지은 동물의 새 이름은



블롭피쉬는 핑크슬라임

푸른발부비새는 오리발이 파란색인지 몰랐지??

뱀잡이수리는 머리좀빗고다녀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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