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자로 살기 팬인가, 제자인가
카일 아이들먼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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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진 모든 것, 우리의 존재를 주님께 온전히 맡길 때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역설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노예가 되어야만 비로소 진정한 자유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 제자로 살기는 75일간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한 매일의 묵상을 담았다. 크게 3단계로 나뉜다. 즉, 예수님을 따르는 25일, 나를 부인하는 25일, 제자로 살아가는 25일이다. 제자의 삶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말씀과 예화가 어울어져 있으며 오늘 나의 따름 부분은 제자됨에 대해 실천해야 할 개인의 깊은 묵상을 이끈다.
저자는 팬과 제자에 대해 팬은 머리로 하나님에 대해 연구하지만 마음을 드리지 않는 사람이며 제자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알며 친밀함을 갖는다고 설명한다. 성경을 읽으며 바리세인과 같은 교인이 되지 말자 다짐하면서 어느새 현대판 바리새인이 되어가는 자신의 모습에 참 제자의 삶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나를 부인하는 삶에 대해서는 가족보다도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더 커야함을 제시한다. 가족 뿐만 아니라 세상의 삶, 높아지고자 하는 욕심, 돈, 성공 등 모든 것이 하나님 보다 우선되면 안됨을 강조하고 이렇게 자신을 부인함을 통해 하나님을 예배하면 그토록 갈망하던 것을 경험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제자로 살아가는 삶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것을 말한다. 즉 매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제자로서의 삶이라는 것이다. 말씀을 가까이하고 성령충만한 삶을 강조하고 영적게으름을 멀리할 것을 강조한다.
제자로써의 삶을 인지적으로는 이해한다고 해도 가슴과 생각과 행동이 변화하는 참 변화의 삶은 쉽지가 않다. 오늘, 제자로 살기는 매일의 훈련을 통해 제자로 살아갈 수 있는 삶의 여정을 인도해준다. 또한 각 장의 말미에 수록된 기도문은  제자로 살아가길 다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매 25일간 꾸준히 책을 읽으면서 훈련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제자의 삶 자체는 이러한 꾸준함과 하나님과 함께함으로 자신을 다스리는 연습을 통해 가능하지 않을까? 오늘, 제자로 살기를 통해 내 삶읠 제자의 삶으로 전환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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