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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초등교육 다시보기
박한숙 지음 / 푸른사상 / 2003년 9월
평점 :
절판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사실 요즘 공교육이 자리를 제대로 못 잡아가고 있는 현실에, 현장에 있는 교사로서 여러가지로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장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을 직접 지도한 경험이 있는 분이라 현 우리나라 공교육의 문제점을 잘 인식하고 이러한 과제를 메워 나갈 수 있는 대안을 미국교육에서 찾아 제시했다는 점에서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미국에 직접 가서 현장의 교육을 피부로 느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간접적으로라도 책을 통해 제가 보고싶고 알고 싶었던 부분을 채우게 되서 좋았습니다. 또한 책 후반부에 실린 학년별 교육현장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은 발달단계에 따른 우리아아이들과 서양아이들의 학습에 대한 인식과 구체적인 수업사례를 비교적 자세히 알게되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현직에 계신 초등학교 선생님들과 학부모들께서 한 번쯤 읽어보면 우리교육의 문제점을 이러한 방법으로 해결해 나갈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한번쯤을 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